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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학술논쟁과사회비판이자유로웠던시대
호서예학과학맥(사계김장생과충청산림)
산림,북벌과예치(의리학과예학,國家再造論)
우암학맥의양현전심(주자,송자),정통론(‘尊朱子攘夷狄’)↔남인반발
#예송의핵심쟁점(정통론,왕신하)
#주기론-변법론-예치론
#노서와명재의일생;회니시비와노소론의분기
이들산림들이가졌던선비정신은결코보수적·관념적이라고평가될성질의것이아니것이다.
그보다는오히려너무나개혁적·혁신적이고강경하여그들의주장이보수진영의강한견제를받
을정도였다는점을우리는간과하고있는것이다.만약우리가충남정신에서조선조의선비정신
을올바르게본받고발향하고자한다면,바로오늘의우리에게부족하고퇴색된이러한현실비
판과개혁정신을우선적으로되찾는일이필요할것이다.
2-3.조선후기충남유학-호낙논쟁(인물성동이논쟁)-
그후호서유학사에서또하나특기할것은우암송시열의적전이었던權尙夏의문하에서이른바
‘人物性同異論辯’이벌어졌다는점이다.즉人物性異論을주장한南塘韓元震(1682~1751)과同
論을주장한巍巖李柬(1677~1727)이모두호서지역이배출한유학자였던것이다.
#.주자-율곡-김장생-송시열등호서예학(돈암서원)
주자---송자(兩賢傳心)(화양동서원)⇔南人系의반발
송시열-권상하-남당한원진,외암이간
인물성이론(호론):의리,북벌,척사,의병
인물성동론(낙론):북학,개화,애국계몽
한국유학사에서16세기는성리학의전성기로서사단칠정,인심도심,본연지성기질지성등인간
의심성문제탐구가철학의주된관심사였다.그러나18세기에이르러서는天人의관계에서나
아가인간과사물의관계로관심이옮겨지게되었다.즉인간의본성과사물의본성이같으냐다
르냐하는소위人物性同異論爭이되었다.
이는일종의보편,특수의논쟁으로程,朱의理一分殊나율곡의理通氣局에근거하고있었다.人
性과物性을놓고理一分殊나理通氣局의논리를적용했을때생기는동일성과차이성의문제였
던것이다.南塘韓元震과巍巖李柬의논쟁초점은本然之性을무엇으로보느냐에있었다.李柬은
이본연지성을理一之理로보아人,物의보편성을주장하지만,韓元震은본연지성을理氣妙合으
로서의氣質之性으로보아人,物의차별성을주장하였다.이는당시성리학계최고의문제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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