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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에 호응하여 일어난 봉화불 시위
????
4 4
1,000
여명의 독립시위운동에 화합 호응의 신호로
, 1919
년 월 일 밤에
4
4
는 면천
10
개 부락 순성
10
개 부락 당진읍민 등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봉화불 시위를 했으며 또한
동년 월 일에 대호지 정미에서 일어난 만세운동을
4
8
4 4
운동의 후속 운동으로서 수백명의 독립만세운
동이 열화같이 다시 일어나니 이에 적극 성원 동조의 뜻으로 월 일 밤에는 인접한 서산군 성연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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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서 이종옥
李鍾玉
남명숙
南明淑
이 주동이 되어 성왕산
星旺山
에 올라 만세 시위를 하였고 서산군
운산면 수평리와 용현리에서는 주민이 보현산
普賢山
을 중심으로 횃불시위를 하였다
10.
맺 는 말
민족의 역사는 면면한 내일이 있듯이 피로 새긴 어제가 있었음을 알아야겠다 지난날 내 조국 내 민족
이 잔악 무도한 왜놈의 쇠사슬에 얽매어 있을 때 생존의 권리와 민족의 자주독립을 외치며 삼일운동의
함성이 이 고장 당진군 대호지
唐津郡 大湖芝
에서 있었으니 이는 당진군 충남에서 천안 병천과 함께
삼일운동의 쌍벽을 이루는 거사라 아니 할 수 없다 조국광복의 주초가 되신 열사가 무릇
170
명이며 독
립만세시위에 적극 참가한 분만도
1,000
여명이 넘으니 참으로 놀라운 일로 늦게나마 만천하에 알려야겠
면천보통학교 학생 만세운동
1919
년 월 일 고종황제 인산에 참례 차 가는 큰형 원용하와 함께 원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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元龍殷
은 서울 구경을 갔다
때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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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이 일어나 서울시민 모두가 들끓어 있었다 가두에는 학생중심으로 시민과 어우러져
만세 시위운동에 골목마다 꽉 메워졌다 이를 직접 목격한 원용은은 감격한 나머지 독립운동 거사를 주
동할 것을 굳게 결심하였다 원래 원용은은 서울 계동
桂洞
출생으로 구한말 통정대부
通政大夫
를 역
임한 부친 원형상
元亨常
을 따라 한일합방되자 순성면 성북리
順城面 城北里
유동국민학교
柳洞國民學
터에 살았다
면천보통학교 학년 재학중의 원용은은 동급생 박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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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昌信
과 거사의 주동 역할 할 것을 먼저 상의
하고 학년 급장 이종원
4
李鍾元
과 밀의하여 전교생에게 주지시켜 놓고 원용은은 제반행사 준비에 바빴
다 태극기와 프랑카드 만들 계획을 세우고 서울에서 경성고등보통학교 학생대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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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주도했
던 강선필
姜善弼
이 갖고 온 독립운동 노래는 원규상
元珪常
이 등사판에 등사하여 수백매를 만들어 전
교생에게 나눠 줄 준비등 모든 경비는 집에 논 팔아 두었던 돈을 몰래 가져와 썼으며 당목
唐木
옷감
을 구입하여 자기 집에서 아무도 모르게 태극기를 만들고 또한 계획대로 프랑카드 뿐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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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 깃대를 구하여 면천 동문
沔川 東門
밖 솔밭 산 속에 감춰두고 한편으로는 박창신
朴昌信
을 통
하여 인접한 당진보통학교
唐津普通學校
와 덕산보통학교
德山普通學校
학생들에게 독립만세시위를 할
것을 밀서를 보내 격려와 충격을 주었으나 양교에서는 반려되어 후일 타교가지 선동한 자라고 벌을 더
받게 되었다 그리하여
1919. 3. 10
오후 시경 동문 밖 저수지를 지나 산너머 으슥한 골짜기에 전교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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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다 집합이 되었다 이때에 원용은은 높은 대에 올라서서 자기가 서울에서 본 광경을 본대로 말하고
우리도 다같이 기쁜 마음으로 독립만세를 부르자고 연설하고 미리 준비했던 태극기와 프랑카드를 내 보
이면서 산속 깊이 솔밭에 감추었던 깃대를 꺼내어 태극기와 프랑카드를 달고 대한독립만세라고 대서 특
필한 열자
(10 )
긴 폭의 프랑카드를 길게 달고 행동개시에 들어갔다 그때 이종원
李鍾元
은 급장
級長
이고 박성은
朴性殷
은 부급장
副級長
인데 당시 보통학교 학제는 년제이어서 제 학년이 최고 학년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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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저 박상건
唐津文化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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