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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가 아마 이상한 바위가 있어가지고 바위가 가락국수 형상으로 생겼다 해서 그걸 따서 가
락 바위라 불렀대요 그리고 부릭이라는 자연 부락의 뒷산에 바위가 하나 있었는데 옛날에
그 바위가 울었대요 한번 울기 시작하면 사흘을 울었다고 이런 얘기가 있어요 그런데 이
동네 주민들은 그 우는 소리를 모르는디 타동 사람들이 그걸 알았다는 거여 그 동네에 화
가 불화가 생기고 말야 그랬다는 거여 그래서 주민들이 그 바위를 가서 때려 부셔서 바위
를 때려 냈는디 바위 속에서 피가 나오는디 피가 사흘을 두고 나왔다고 그래요 피가 그래
서 바위를 내고난 뒤부텀은 동데에 불화가 없고 평온한 부락이 됐다는 이런 전설이 내려왔
다구 그래요.
명암 리 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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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정면 명암리 노인회관
, 1993. 12. 26.,
유주연 권은주 최소정 조사
이순덕 여
( , 56)
정주나무 이야기 도깨비 이야기
그전에 여기 명암리에 소나무 아니 느티나무로 된 정주나무가요 한 천평은 덮었데요 그렇
게 있었는데 그 정주나무는 일본시대 때 심어 놓고 갔는데 해방이 됐지유 우리 나라가
중 일본 시대가 아니지 일본 놈들이 벼갔지
일정 때 심었어 심어서 그 정주나무를 성왕
님으로 모셨대요 옛날에 성왕님 있었잖아요 지금도 다 없어지지는 않았지 어느 고을에 가
면 그랬는디 그 밑에 밭이 있었는데 김씨네 어떤 할머니가 애기가 배서 여덟 달이라고 그
랬지
청중 칠 개월
칠 개월 열 달만에 낳잖아요 그런데 칠 개월이 되서 밭을 메시다가
하도 어려워 갔고 저녁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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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에 내 뱃속에 있는 애기 좀 쏟게 좀 해달라고 그래매 막 절을 하셨대요 그랬는
데 그 할머니가 그날 저녁에 가서 일곱 달만에 그냥 확 이렇게 나셨는데 보니까 쌍동인데
그냥 죽은 애기를 났대요 그렇게 아주 어려워서 그냥 좀 쏟게 해달라고 그랬는데 그 애기
가 살진 않았자 그래 성왕님이 그렇게 영감하셨대 그랬는데 그게 그 전장의 피해도 있고
우리나라가 성왕도 별로 안 얘기시 하고 무당타파도 했잖아요 몇 년도에 일본 사람 들어가
고 무당을 그뭐지 암튼 무당타파 한 거 책들 읽으셨을걸 국민학교에서도 그전에 알았었는
데 그런 뒤로 우리 동네에도 그 정주나무를 비고서 다시 심어서 지금 정주나무가 있긴 있
는데 그 성왕님이 되게 영감하셨대요
청중 그것을 일본 사람들이 벼갔는디 그 속에서 구
렁이가 이거 만한 게 이젠 딴 데로 이동을 하는거여 이제 일본 사람들이 그 놈을 벼가 버
리니까 그런데 모심어 논데 벼포기가 일로 자빠지고 절로 자빠지고 하더래 거기서 구렁이
가 떠나는데 거기서 나와 가지고 가는 거여 그 나무에서 무언가가 도를 닦고 있는 거여
근데 일본 사람들 때문에 자리를 옮긴 거지 그렇게 그 나무가 그렇게 전설이 있었다는디
그렇하구 일본 해방 되구 나서 나무를 심었는디 지금도 엄청 커 아주 그때만 해 그렇지만
은 지금은 그런 미신을 누가 지키나 그냥 지금은 그런 전설이 없어졌지
저기 지금은 그 집이 없어요 삼칸 집을 짓고 사시는데 밤에 이렇게 주무실라고 그러므로
그냥 머리 위에서 쉭쉭 쉭쉭 하면서 막 코똥끼는 거 마냥 둘이가 이렇게 쉭쉭 쉭쉭 히히히
히히히 이런데요 그래서 발딱 일어나 보면은 아무 것도 아무 것도 없대요 그래서 이게 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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