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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자고출퇴근하는경우가많았다.




뱃삯수곡,뱃거둠

용화리 앞의 나루를 용화나루, 시땅뿌리나루라고 한다. 주민들이 화상동으로, 지웃재
넘어송계산에서나무를해올때이용하였다.뱃삯은보리수확기에겉보리한말,나락수
확기에 나락 한 말로 했다. 이것을 수곡, 뱃거둠, 거둠이고 했다. 수곡을 내면 1년 동안 온
식구가나룻배를이용하는것이다.동네주민이아닌경우뱃삯없이건네주었다.야박하
게돈을받느냐는주민들의생각이반영된것이다.이렇게외지인들에게뱃삯을받지않는
나루터는드물었다.
시탕뿌리라는말의유래는정확하게알려지지않았다.현재그자리에시탕뿌리식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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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하고있다.용화나루는이곳에서조금상류로올라가면뱃골이라는골짜기앞에있었
다고한다.마달피식당이있는곳이다.이곳나루는언제부터있었고언제까지사용하였는
지는자세하지않지만,꽤나오랫동안나루의기능을하였던것으로알고있다.
금강에는나룻배가있었지만봉황천에는없었다.예전에는다리도없어비가오면물이
불어 건너기 어려웠다. 물은 불어 학교를 가기 어려울 때면 상급생들이 제일 위쪽에 서고
하급생들은아래에서손을잡고물을건넜다.옷을벗어머리에이고,어떤때는다리가바
닥에 닿지 않아 둥실 떠서 끌려가는 경우도 많았다. 하굣길에는 마을 주민들이 나왔 걱정
스레지켜보았다.그것만으로도안심이되었다.
강물이이제는많이오염되었다.4월20일경곡우때면꽃고기를잡아초장에비벼서그
냥먹어도아무탈이없었는데이제는물에들어가는것조차꺼려진다.물색이변하기도했
고,물고기도많이사라졌다.텅빈강이되었다.
금강초등학교와닥실섬
제원면저곡리(닥실)에금강초등학교라는학교가있었다.지금은체험장으로바뀌어군
에서 업체에 위탁을 주어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 학교가 지어진 것은 주민들이 부지를 희
사하였기때문이다.이곳은물이나는진곳이었다.처음에는교실이없어서인근가옥이나
버드나무밑에서공부를했다.학생들은많아서오전,오후반으로나누어수업을했다.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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