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걔를 내가 좋은 자릴 써줬으니까 이놈 한
10
년 후에 시방쯤엔 장가들어서 아들 낳고 잘 살
으렸다 하고선 거길 슬슬 또 갔더란 말이여 그 동네를 가서 동네에 들어가서 동네 앞에
가서 걔를 물어 봤단 말이여 동네 사람더러 아 그러니깐
아 여기 아무개가 살았었는데
걔 시방 사느냐 고 하니깬 아 그 사람이 하는 말이
” .
그 놈 어느 미친 중놈이 와서 지 아버
지 어디다 모이 쓰면 뭐 장가들어서 잘 산다고 하더니 그 모이 써서 그 놈 죽어 뻔졌다 고
아 이러거든 아 중이 가만 생각해 보니까 큰 착오를 했어 좋게 한다는 것이 아 이거 내가
이렇게 잘못 봤나
후회가 돼서 거길 들어가질 못하고 그 모자릴 가본 거라 모자릴 가보
니깐 모자린 여전히 노서하전형 아주 좋은 자린데 어째 이럴까 그럼 내가 뭘 잘못 봐서 그
럴까 아 그러고 올라갔다 이 사람이 걱정이 돼서 보니까 아 그 건너 마중짝에 그전에 안
뵈던 고앵이 바위가 보이거든 고앵이 바위 아 내가 저걸 못봤구나 저거 전에도 있었는지
모르지만 즈걸 내가 미처 못 보고서 아르켜줘서 이거 남을 큰 저길 했구나 이러구서는 가
서 걔 내력을 인저 걔 아버지 내력을 물어 대강 보니께 그러니까 경상도서 올라온 사람인
데 저희 고향에서 사람을 살인을 두번이나 했다는 거여 사람을 두번이나 죽였다 사람을
죽이고선 말하자면 피해 도망질해서 거기 와서 머슴 살았다는 거여 시방은 주민등록에 뭐
에 빤히 참말로 못하지만 옛날에는 저 전라도나 경상도가서 무슨 죄 지고서 북쪽에 가서 살
아도 피할 수가 있고 북쪽에서 죄지고 남쪽에서 살면 피할 수 있잖아 옛날에는 걸어서 몇
달씩 가는 때가 되서 그러면 그렇지
내가 잘못 보던 안
저기 저 바위가
옛날부터 있었수 없었수
물으니께는
아 그 바위 그전에는 없었는데 아무 해에 장마가
지더니 장마가 폭원해 오더니 그만 사태가 나가지고 거기 산이 뚝 떨어지더니 그 바위가 생
겼다
이거여
조사자 아
그러먼 그렇지 사람을 두 번이나 죽였으니 될 리가 있냐 말이
6)
웃음 그래서 없던 바위가 하늘서 천둥 번개해서 벌써 바위를 고위
아 앞에 고위 앞
에 쥐가 얼만가 뵈 아 쥐 형국에 고양이가 마주쳐다 보고 있으니 잘 되겠어 아 그러니께
살인을 두 번이나 했으니 좋은 자리 들어가도 안 된다 이 소리여 웃음 그래도 얘기가 되
겠어?
다 탕정면 마을 명암리
3 (
2)
마을개관
탕정면 마을 3
?337-840
충청남도 아산군 탕정면 명암리
?1993. 12. 16.,
최소정 조사
탕정면 명암리는
40
여 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주민들은 거의 농사를 짓고 살아가고 있으며
마을 내에 교육시설은 없다.
3)
구연자
명암리 구연자 1
탕정면 명암리
668.
이기순
, 59

562페이지 본문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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