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碁思客來多(기사객내다)
爲向隣翁問(위향린옹문)
牆頭酒可過(장두주가과)
시제가「청화절(淸和節)」이니, 음력4월의 다른 이름이다. 버들개지
(강아지)가바람에흩어지고비온뒤꾀꼬리소리들리는봄날의풍경과
이를즐기는시인의정취가묻어있다.한가하고나른한봄날이라시짓
는마음도게을러지고,손님이오니함께바둑둘생각만많다고하였다.
천시(天時)와인사(人事)가갖추어진이때에어찌술이빠지겠는가.마지
막두구는두보(杜甫)의「하일이공견방(夏日李公見訪)」의“且問有酒不
牆頭過??”를용사(用事)한것이다.일상에서느끼는정회를담박하게
시화하였으니,이또한송파시의또다른자애로운애민사상의단면을엿
볼수있는대목이라할수있다.
다음의시는송파가구성(龜城)부사로나가있을때손곡이달(蓀谷
李達)이친구송파에게보낸시이다.이시는손곡이달이송파의청빈한
단면을보고친구의안위를걱정해준시이다.평소송파의청빈한삶을
엿볼수있는시이기도하다.
29 옷줄때가까우니:고대중국
의빈(?)나라에서는9월에날이추워지
면 나라에서 겨울옷을 주었다. 여기서는
29
8월변방에서리내려옷줄때가까우니
음력8월이됨에옷을줄때가가까워졌다
는말이다.
북풍은나뭇잎에불고기러기남으로날아가네.
30 범숙(范叔):전국시대위(魏)나
라사람.이름은수(?),숙은그의자다.
30
뉘라서범숙(范叔)범숙(范叔)
의이같은가난을가련하게여길까?
진나라로망명하여누더기옷을입는다.
31 소진(蘇秦) : 전국시대의 유세
31
소진(蘇秦)
처럼피곤하여도돌아가지못함이절로우습구려.
객. 귀곡선생에게 배워 제후에게 유세하
였으나받아들여지지않아할수없이피
해서의집소식은끊어지고변방으로찾는친구도드문데.
로한몸으로집으로돌아오니형수와처
등앞에잠깐고향그리는꿈꾸니
첩이 모두 비웃었다. 그러나 뒤에 다시
여러나라에유세하여융숭한대우를받
가을물안개속에옛낚시터잠겼네.
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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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의청난공신임득의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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