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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자:김덕수
해방가
얼시구나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징용보국단 나갈적이는 다시는 못 올줄 알었더니
일천구백사십오년에 팔월 십오일 날 열두시에 해방이 되어
문전 문전이 태극기달구 사천 팔백 만이 동포가 춤을 춘다
수양산 꼭대기 태극기는 바람이 펄펄펄펄 휘날리는디
넘의 집 서방님은 다돌어오는 디 우리집 돌이 아빠는 왜못오나
원자폭탄이 부상을 당했는지 지긋지긋하게 속썩이겠네
얼씨구나 절씨구나 지화자 좋네 아니 놀지는 못하리라
※이창부타령은드물게해방가라는별도의제목을가지고있으며충청남도공주, 논산, 아산등지에서도채록되는노래로김덕수의
창은변형이많다. 타고장의이소리는끝소절까지해방의기쁨을노래하는데김덕수의창에서는후반부2소절은일제강점기의
서름으로마무리하고있다. 이소절로추론하면일제강점기의아픔을노래한창부타령이존재했을것으로추정되나찾지못하
였다.
-창자:김덕수
동란가(6.25)
얼시구나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해방은 됏다구 좋다구덜 하는데 지긋지긋한 육이오가 웬 말이냐
보따(다)리를 머리다 이구 어린자식은 등어리다 엎구
다 큰놈 작은 애 앞 세우구
늙으신 부모님 앞에 모시고 생각해보니
응분에 쏟아져서 나는 못 살것네
이내 팔자가 기박하여 요로케(이렇게) 살라는 팔 잔가봐
어떤 사람은 팔가 좋아 고대광실 높은 집에 쌍쌍이 마주 앉아
거문고 자락을 비겨 안고 그 노래에 하였으되
백학이 춤을 추고(며) 우쭐우쭐이 날어든다.
절씨구나 좋구나 지화자자자(기성) 좋네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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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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