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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있어 큰게 거기서 금단지 끄낸 바뉘라구 그러데 갓바우라고 있어 이렇게 갓 쓴 거
모냥 갓
쓴 두 개가 있어 그런데 거기서 끄낸거라구 그러데
청중 둘이가 각각 갈라져
그래 틀려 틀리니께 얘기혀 청댕이 거기는 우리 어렸을 때부텀 이렇게 반 딱 갈라졌는디
거기 이만치 큰 퍼석이 참 쓰러지면
갈산리 설화 9
탕정면 갈산리
, 1993. 12. 17.,
한혜인 신향자 황재영 조사
이영희
, ( , 80)
지렁이국 먹고 눈 뜬 사람
갈산
2
청중 아줌니 잘 하시잖아요
옛날에 저기 노인 저기 뭐 저기 고부가 사는데 할머니가 눈이
어두워가지구 눈을 못떠가지구 앉아서 주는 것 가까지 있는 것만 잡수시는디 가까지 계셔
가지구 고기도 녹음 불량 지랭이를 많이 잡아다가 그놈을 과서 갔다 드렸는디 인제 그걸
맛있게 잡쉈대유 지랭이를 맛있게 잡
서 아유 할머니 저거 지랭이국 아니유
허니께 청중 아주 박장대소하시며 잉 그러구선 눈
을 번쩍 떴대유 눈을 번쩍 떴대요 그 할머니가 그래서 효자 노릇을 했다구 그러데 그 소
리만 알지 뭐
조사자 한마디 하시라니까 한마디만 하시잖아요
효자긴 효자지 지랭이를
지랭이
청중 할머니가 시어머님힌테 잘 해갔구선 효자상 효부상 탔잖어 상 타신 할머니
여.)
갈산리 설화 10
탕정면 갈산리
, 1993.12.17.,
한혜인 신향자 황재영 조사
오순분 여
( , 65)
구렁이가 된 시어머니
갈산
2
또 뭐 옛날에는 구경을 하두 안 댕겨갔구 그 뭐여 죽어서 구렁이가 됐다네 구렁이 돼서
맨날 그냥 살아서나 죽어서나 쌀 쌀 광 그 저 쌀 못 믿어서 죽어서도 살아서도 그러더니
죽어서도 구렁이가 돼 갔구 그 저 저저 뭐라나 다리 밑에 어디가나 있어갔구는 며느리가
쌀 푸러 가며는 쪼끔쪼끔 이란다네 구랭이가 구렁이가 되갔구 청중 쪼끔 퍼 가라구 웃
잉 쪼끔쪼끔 그란댜 그럼 쌀 푸러 갈 적마다 쪼끔쪼끔 한다니 저기저기 구랭이가 걔
가 시어머니 말이여 살아서도 밥할라면 꼭 내주구
청중 응 시어머니가 하두 지독해서
죽어서도 구렁이가 돼갔구 쌀 푸러 가면 쪼끔쪼끔 허는구먼 잉 그랬대유 쪼끔한다구 얘기
를 하데 어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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