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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러잖어.)
갈산리 설화 8
탕정면 갈산리
, 1993.12.17.,
한혜인 신향자 황재영 조사
남상덕
, ( , 73)
갓바위 이야기
갈산
2
서춘례 씨의 수수깡 얘기 구연이 끝나고 이어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조사자 뭐 그런 거 비슷한 거 다른거 뭐 재미 있는 거 없을까요
어떤 사람이 얼마나 어
려운 집으로 시집을 갔는디 시어머니가 있는디 앞을 못 보는 시어머니가 있었어요 그래서
그 사람이 아주 당체 그거를 며칠식 굶으니께 시어머니 해 줄께 있어야지 솥에다 늘께 없
어서 어디를 이렇게 아주 헤메고 시어머니 어떡허면 살리나 살리나 댕기니께 그냥 개가
청중 웃음 옛날에는 보리쌀을 먹고서 보리쌀 똥을 소복허게 눠 놨드랴 그 보리쌀을 같은
건 그건 소화 안 되고 그냥 눠 옛날 우리네도 보면 개똥 보면 보리쌀 눠 눌 때도 있어 보
리쌀 처먹고 그래서 아구 이거 참 내가 아무리 벼락을 맞아 주드래두 우리 엄마 살려야 할
텐데 저놈을 담아가지구 아주 허구헌 날 한나절을 죙일 씻고 또 씻고 어서 깨끗허게 씻쳐
서 자기 시어머니를 그거를 뿔려서 갖다 해 줬댜 밥을 해 주구서 인저 모 심는 일을 맡았
는데 일을 갔대유 저기루 모심는 데루 그래서 일을 갔는디 아 일을 갔다가
한나절을 허
니께 아주 노성벽력이 막 그냥 치구 후다닥 거리구 당체 하늘이 뭐 요란맞구 아구 당체 일
을 할 수가 없드래 그러니께 그 쥔이 그 논 쥔이 여기에 죄진 사람이 물론 있을 테니께 여
기서 뇌성벽력을 하고 이러니께 자실적으로 자기가 나오라구 잡아내기 전에 나오라구 여
기에 물론 죄인이 하나 있다구 그러면서 주인이 자꾸 나오래드래 그래서 그 여자가 툭툭
털고 저 그것을 있다가 둑으로 나오면서 제가 이렇게 죄를 졌습니다 이만저만해서 내가 똥
을 씻쳐서 어머니 해 드리구 이렇게 큰 죄가 어딨느냐구 그렇게 나서서 논둑에 와서 노성
벽력이 탁 하더니 그 여자가 간 곳이 없드래 그래서 간 곳이 없어서 아휴 그이가 벼락을
맞아서 어디로 가 죽었나부다 죽었나부다 했더니 자기네 집에선 그 여자가 안 들어와가지
구선 난리가 났드랴 그 시어머니 그런디 사흘만에 그때 그 여자가 오는디 저기서 들어 오
는데 보니께 요만한 단지를 등허리에다가 짊너지고 오드래 짊어지구 다들 내부려 떼두 그
게 떨어지질 않대요 그 단지가 그래서 자기 저 시어머니가 저기 와서 어떻게 무슨 단지를
네가 이렇게 워디가 달구서 왔느냐 그러면서 참 뒤에서 잡아당기니 그러니까 뚝 떨어지드
랴 근데 고기 요렇게 금이 소복하드래 그 단지가 그렇게해서
인제 그거를 그걸루다 부지
가 됐대유 그 나리 임금님께 인제 상소를 올렸더니 어디 그 산에 갓바위라구 있어
청중
산에 갓바윈감
그 어디여
청중 청댕이지
청댕인가 어딘가 갓바위 거기 그 돌을
청중 아까 아줌니 얘기헌 게
·····.)
돌을 쳐서 거 가운데서 그걸 꺼내서 가러줬더래
청중
효자 효자를
그럼 그 했으면 또 소용없네
조사자 아니예요 아니예요
.) (
청중 웃음 비슷
비슷헌데 달러 달러 쪼끔
그래서 효자를 어떻게 허구선 갓 쓴 바우가 있어 거기 갓바위
갈산리 설화 8
탕정면 갈산리
, 1993.12.17.,
한혜인 신향자 황재영 조사
남상덕
, ( , 73)
갓바위 이야기
갈산
2
서춘례 씨의 수수깡 얘기 구연이 끝나고 이어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조사자 뭐 그런 거 비슷한 거 다른거 뭐 재미 있는 거 없을까요
어떤 사람이 얼마나 어
려운 집으로 시집을 갔는디 시어머니가 있는디 앞을 못 보는 시어머니가 있었어요 그래서
그 사람이 아주 당체 그거를 며칠식 굶으니께 시어머니 해 줄께 있어야지 솥에다 늘께 없
어서 어디를 이렇게 아주 헤메고 시어머니 어떡허면 살리나 살리나 댕기니께 그냥 개가
청중 웃음 옛날에는 보리쌀을 먹고서 보리쌀 똥을 소복허게 눠 놨드랴 그 보리쌀을 같은
건 그건 소화 안 되고 그냥 눠 옛날 우리네도 보면 개똥 보면 보리쌀 눠 눌 때도 있어 보
리쌀 처먹고 그래서 아구 이거 참 내가 아무리 벼락을 맞아 주드래두 우리 엄마 살려야 할
텐데 저놈을 담아가지구 아주 허구헌 날 한나절을 죙일 씻고 또 씻고 어서 깨끗허게 씻쳐
서 자기 시어머니를 그거를 뿔려서 갖다 해 줬댜 밥을 해 주구서 인저 모 심는 일을 맡았
는데 일을 갔대유 저기루 모심는 데루 그래서 일을 갔는디 아 일을 갔다가
한나절을 허
니께 아주 노성벽력이 막 그냥 치구 후다닥 거리구 당체 하늘이 뭐 요란맞구 아구 당체 일
을 할 수가 없드래 그러니께 그 쥔이 그 논 쥔이 여기에 죄진 사람이 물론 있을 테니께 여
기서 뇌성벽력을 하고 이러니께 자실적으로 자기가 나오라구 잡아내기 전에 나오라구 여
기에 물론 죄인이 하나 있다구 그러면서 주인이 자꾸 나오래드래 그래서 그 여자가 툭툭
털고 저 그것을 있다가 둑으로 나오면서 제가 이렇게 죄를 졌습니다 이만저만해서 내가 똥
을 씻쳐서 어머니 해 드리구 이렇게 큰 죄가 어딨느냐구 그렇게 나서서 논둑에 와서 노성
벽력이 탁 하더니 그 여자가 간 곳이 없드래 그래서 간 곳이 없어서 아휴 그이가 벼락을
맞아서 어디로 가 죽었나부다 죽었나부다 했더니 자기네 집에선 그 여자가 안 들어와가지
구선 난리가 났드랴 그 시어머니 그런디 사흘만에 그때 그 여자가 오는디 저기서 들어 오
는데 보니께 요만한 단지를 등허리에다가 짊너지고 오드래 짊어지구 다들 내부려 떼두 그
게 떨어지질 않대요 그 단지가 그래서 자기 저 시어머니가 저기 와서 어떻게 무슨 단지를
네가 이렇게 워디가 달구서 왔느냐 그러면서 참 뒤에서 잡아당기니 그러니까 뚝 떨어지드
랴 근데 고기 요렇게 금이 소복하드래 그 단지가 그렇게해서
인제 그거를 그걸루다 부지
가 됐대유 그 나리 임금님께 인제 상소를 올렸더니 어디 그 산에 갓바위라구 있어
청중
산에 갓바윈감
그 어디여
청중 청댕이지
청댕인가 어딘가 갓바위 거기 그 돌을
청중 아까 아줌니 얘기헌 게
·····.)
돌을 쳐서 거 가운데서 그걸 꺼내서 가러줬더래
청중
효자 효자를
그럼 그 했으면 또 소용없네
조사자 아니예요 아니예요
.) (
청중 웃음 비슷
비슷헌데 달러 달러 쪼끔
그래서 효자를 어떻게 허구선 갓 쓴 바우가 있어 거기 갓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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