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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다들 누구든지 몇 살이면 그 나이만 되면 옛날에는 법이 그렇게 있댜
청중 그래서 엣
날에 그 노인네를 업고가는 천형이야 그 지게다 지구 가는 거 참 눈물나와
아 그런디
겉저리는 노인넨디 속응 얘들 맘이라는디 그거 참 지게지구 가서 그 땅 속에 들어가면 참
제절로 눈물 나와서
청중 아 이렇게 파 묻잖아 이렇게 파 놓구서 거기다 밥하구 국하구
죄다 넣어주잖아
그래두 우에다 흙을 덮어놓구 등잔불이라는디 그거 뭐 아 정신은 지끔
정신이나 그때 할머니 정신이나 똑 같은디 이렇게 정신이
.” (
청중 아들이 지게를 가지구
가자구 너 어디를 가지구 가느냐구 헤니께 아 아버지 지구가야 할거 아니냐고 그리구 그걸
가지구 있대 지게를
남연우 씨가 청댕이고개 얘기를 꺼내자 서춘례 씨가 자기가 하겠다고하며 두 분이 번갈아
가며 구연했다.
남연우
: “
청댕인가 거기도 전설이 있는디
·····.”
서춘례
: “
나 좀 봐 청댕이고개 얘기를 좀 할께 인저 잉
조사자 네
우리 고모가 처음
에 시집 올 적에 온양골 천안엘 갔잖어 거기서 시아버지가 그렇게 시집살이하는 줄 모른
대유 그저 먹구 내리 두드려 패는 거야 우리 시부모를 그냥 그냥 시집살일 저기 해질 못
해서 그걸 못 이겨서 시집살이를 못 이겨가지구 친정엘 도루 온다는대 이틀 사흘밤을 걸어
왔대유 걸어와가지구 거기 청댕이 고개 있잖아유
거기 거기 집 한 채가 있어 우리 고모
어려서 많이 갔시유 거기 가서 그냥 하룻밤을 이렇게 새가지구 잠을 잤댜 잠을 자가지구
선 그 그냥 온양골로 걸어 온 거여 그게 우리 친정으로 그러니께 인저 우리 아버지가 얼
마나 무서은지 몰러유 엄해유 우리 친정 아버지가 청중 그 때야 뭐 죄
·····.)
그럼 우리
친정아버지가 엄해여 그래 인저 자구서는 그날 아침에 인저 막 들여 닥치니께는 우리 아버
지가 녹음 불량 너 죽어도 그 집에 가서 죽구 살어두 그 집에 가서 살어라
청중 옛날엔
다 그랬지
잉 우리 아버지가 시방도 얘기해여 우리 고모 내가 오빠 땜에 큰오빠 땜에
내가 이렇게 시방까지 이렇게 살았다구 막 뚜드려 패서 보내니께 그냥 아주 그래가지구
큰일 났더랴.”
남연우
: “
청댕이 고개루 그 바위 하니가 있어 바위
청중 그려유 바위 있어유
잉 잉 그
랬는디 반이 짝 갈라졌거든 그 바위가 그래가지구 그게 전설을 지니구 있드라구 그 바위
가 옛날에 없었을 제 군인들 훈련장 있는디 가면 바위가 그 바위
청중 내가 시방 청댕이
고갤 가면 그 생각이 나 우리 고모가 쫓겨가지구 왔다가 가다 자다 가다 가다 거기서
떤 어려운 사람이 인저 부모를 보는디 시아버지가 그렇게 병환이 나서서 시아버지 병간호를
허는 사주가 먹을 게 없어가지구 어디를 얻으러 댕기다 보니께 달랄 수도 없고 개가 토해
논게 있드려
청중 곯봐갔구
그래 그걸 깨끗이 닦구 닦구 해가지구 밥을 졌대 시아버지
를 밥을
청중 우하하하 그랬는디 나중에 막 느닷없이 막 구름이 껴오구 그래서 내가 인
저 죄를 받지허구 지가 먼저 밥을 져서 떠 먹어보구 그래 시아버지한테 줬대유 그랬는데
느닷없이 막 안개 안개가 자욱하게 피더니 막 비가 오구 막 천둥번개가 허드래유 그래 인
저 죄인은 나라구 말이여 내가 이거 죄를 받아서 죄인은 여
래 그랬는디 느닷없이 탁 하구 때리더니 그 바위를 때리더래 그렇게 해서 그 바위가 그냥
쫙 갈라진겨 거기서 금은 막 나왔갔구 그 사람은 살렸대는 거지 청댕이
조사자 청댕이
청중 그래서 엣
날에 그 노인네를 업고가는 천형이야 그 지게다 지구 가는 거 참 눈물나와
아 그런디
겉저리는 노인넨디 속응 얘들 맘이라는디 그거 참 지게지구 가서 그 땅 속에 들어가면 참
제절로 눈물 나와서
청중 아 이렇게 파 묻잖아 이렇게 파 놓구서 거기다 밥하구 국하구
죄다 넣어주잖아
그래두 우에다 흙을 덮어놓구 등잔불이라는디 그거 뭐 아 정신은 지끔
정신이나 그때 할머니 정신이나 똑 같은디 이렇게 정신이
.” (
청중 아들이 지게를 가지구
가자구 너 어디를 가지구 가느냐구 헤니께 아 아버지 지구가야 할거 아니냐고 그리구 그걸
가지구 있대 지게를
남연우 씨가 청댕이고개 얘기를 꺼내자 서춘례 씨가 자기가 하겠다고하며 두 분이 번갈아
가며 구연했다.
남연우
: “
청댕인가 거기도 전설이 있는디
·····.”
서춘례
: “
나 좀 봐 청댕이고개 얘기를 좀 할께 인저 잉
조사자 네
우리 고모가 처음
에 시집 올 적에 온양골 천안엘 갔잖어 거기서 시아버지가 그렇게 시집살이하는 줄 모른
대유 그저 먹구 내리 두드려 패는 거야 우리 시부모를 그냥 그냥 시집살일 저기 해질 못
해서 그걸 못 이겨서 시집살이를 못 이겨가지구 친정엘 도루 온다는대 이틀 사흘밤을 걸어
왔대유 걸어와가지구 거기 청댕이 고개 있잖아유
거기 거기 집 한 채가 있어 우리 고모
어려서 많이 갔시유 거기 가서 그냥 하룻밤을 이렇게 새가지구 잠을 잤댜 잠을 자가지구
선 그 그냥 온양골로 걸어 온 거여 그게 우리 친정으로 그러니께 인저 우리 아버지가 얼
마나 무서은지 몰러유 엄해유 우리 친정 아버지가 청중 그 때야 뭐 죄
·····.)
그럼 우리
친정아버지가 엄해여 그래 인저 자구서는 그날 아침에 인저 막 들여 닥치니께는 우리 아버
지가 녹음 불량 너 죽어도 그 집에 가서 죽구 살어두 그 집에 가서 살어라
청중 옛날엔
다 그랬지
잉 우리 아버지가 시방도 얘기해여 우리 고모 내가 오빠 땜에 큰오빠 땜에
내가 이렇게 시방까지 이렇게 살았다구 막 뚜드려 패서 보내니께 그냥 아주 그래가지구
큰일 났더랴.”
남연우
: “
청댕이 고개루 그 바위 하니가 있어 바위
청중 그려유 바위 있어유
잉 잉 그
랬는디 반이 짝 갈라졌거든 그 바위가 그래가지구 그게 전설을 지니구 있드라구 그 바위
가 옛날에 없었을 제 군인들 훈련장 있는디 가면 바위가 그 바위
청중 내가 시방 청댕이
고갤 가면 그 생각이 나 우리 고모가 쫓겨가지구 왔다가 가다 자다 가다 가다 거기서
떤 어려운 사람이 인저 부모를 보는디 시아버지가 그렇게 병환이 나서서 시아버지 병간호를
허는 사주가 먹을 게 없어가지구 어디를 얻으러 댕기다 보니께 달랄 수도 없고 개가 토해
논게 있드려
청중 곯봐갔구
그래 그걸 깨끗이 닦구 닦구 해가지구 밥을 졌대 시아버지
를 밥을
청중 우하하하 그랬는디 나중에 막 느닷없이 막 구름이 껴오구 그래서 내가 인
저 죄를 받지허구 지가 먼저 밥을 져서 떠 먹어보구 그래 시아버지한테 줬대유 그랬는데
느닷없이 막 안개 안개가 자욱하게 피더니 막 비가 오구 막 천둥번개가 허드래유 그래 인
저 죄인은 나라구 말이여 내가 이거 죄를 받아서 죄인은 여
래 그랬는디 느닷없이 탁 하구 때리더니 그 바위를 때리더래 그렇게 해서 그 바위가 그냥
쫙 갈라진겨 거기서 금은 막 나왔갔구 그 사람은 살렸대는 거지 청댕이
조사자 청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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