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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서원 입지환경과 주변의 관련 암각체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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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앞바위돌에괴원(槐園) 이라새긴뜻을보면깊은의미가
있다.
괴원(槐園)은 괴안(槐安)이란 뜻에서 유래되었다. 남가일몽(南柯一
夢)과같다.
내포기호유림의학풍을꽃피웠던곳이바로이곳봉명
22)
골이었다. 단아한동산에품격높은괴원(槐園)느티나무는 옛유생들
의 학문정진이 서려있다 하겠다.
4) 선유암(仙遊巖)
회암서원앞산줄기안기슭끝자락에
우뚝 솟은 바위 좌측면에 ‘仙遊巖’이란
대자로새긴암각체이다. 신선이놀던바
위라고 전하는선유암은조선후기 덕산
봉림골 선비들이수려한경관을 자아내
고있는회암서원과마을회암동의격을
높이기위해붙여진 명칭이다. 높이3m
정도의 단독 바위가 제법 위용이 있다.
지형형상이 ‘臺’ 규모로는 부족해 ‘巖’으
로명명한것으로볼수있다. 바위상단
에정자가없지만바위아래로서원의무
선유암
22) 중국 당나라 순우분(淳于?)이란 사람이 느티나무 아래에서 낮잠을 잤는데
꿈에괴안국(槐安國)이란나라에가서그국왕의딸을아내로맞이하고남가
군(南柯郡) 태수(太守)가 되어 많은 영화를 누렸다는 고사에 따라 꿈 또는
허망하다는뜻으로쓰인다. 느티나무그늘아래는으래낮잠을연상케하지만
옛선비들이회암서원을갈때이곳을지나가면서잠시쉴때도괴원(槐園)의
글귀를보고그런허망한꿈을꾸지않고열심히학문수련에전념해야한다
는 각오와 다짐을 주었던 의미 있는 글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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