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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 먹을 수도 없구 못 목는 거 청중 난 처음 듣는 소리네
물사람이 있다니께
청중
물사람
물사람이 구신이여 뭐여
물사람 물사람
청중 물사람이 뭐여
아이 물사람도
뭘러
닭고기나 똑같은 건디
청중 그러니까 인어여
사람 사람 형태가 이랑디 이런디 같
은데 사람 인어여 인어 그랬더니 그래서 갔다가 수돗물 넣어 가니께 고기가 다 가져가질
못허게 채였어
조사자 물사람을 살려줘서요
갈산리 설화 6
탕정면 갈산리
, 1993. 12. 17.,
한혜인 신향자 황재영 조사
남연우
, ( , 68)
꾀꼬리성 얘기 장자울 이야기 고려장 이야기 청댕이 고개 떠내려 간 산 값 받기 장자못
이야기 석불 이야기 구경 못하고 죽어 구렁이가 된 사람
갈산
1
녹음하지 말구
조사자 네 그럼 녹음 안 할께요
남매가 어떤 남매가 있는디 남매가 힘
을 겨뤘대나 봐 서로 이렇게 성은 누가 먼저 쌓나
청중 남매가
잉 남매가 그런데 물
왕성은 남자 꺼고 꾀꼬리 성은 여자 꺼래 엣날에 할머니들이 그러시더라구 그래서 인자
인자 그 둘이가 부지런히 인저 성을 쌓는디 아무리 봐도 여자가 이기겄거든 남자보더 그
래서 인저 서로 죽기를 이저 약속허구 그걸 헌 거여 그랬는디 아들은 살리고 싶구 딸은
살리구 싶질 않으니까
청중 그렇지 그렇지 웃음 어머니가 이잉 청중 찰밥을 찰밥을
해서 저기 딸은 베를 배를 째우고 남자는 그 자꾸 저기 베짜는데 애 저기하면 이거 먹어라
먹어라 하구 갖다주니까 더 부지런히 그냥 그 베짜는 꾸릿물에다가 손을 덤벙 덤벙 담가가
지구 꿀을 입에다 묻혀서 얼른 넣고 얼른 넣구 그러니까 더 잘하더래 청중 웃음 나주에는
그렇게 하니까 결과적으로 여자가 이기게 생겼어 그 그냥 어머니가 아들을 살릴려구 딸은
죽어도 괜찮구 아들은 살릴려구 그냥 막 야단을 하구 그래가지구선 아들이 오게 되니께 거
기선 저기 하는 거야 너 이리 와서 잠깐 내 애기 들어보라구 암만해도 니가 저기 니 누이
헌테 지게 생겼으니께 저기 저기 하라구 그냥 중간에 앉아서 붙들어 놓구 막 멕이구 해가
지구 그에 여자가 졌대
청중 네 웃음 붙잡고 지겠거니 하느라구 그랬구만 그려
잉잉
그래서 그러니께 딸은 죽어도 괜찮구 아들은 살릴랴구
청중 웃음 그래서 인저 그렇게 해
서 물왕성은 저기 남자 꺼구 꾀꼬리성은 여자 껀디 지금도 괴꼬리성에 가보며는 밑에 굉장
히 이렇게 이렇게 된 밑에 청중 바우
바우가 이렇게 청중 바우가 넙적허지
밑에 이렇
게 샘이 있거든
조사자 예
그런데 샘이 그냥 그 바우 곡대기 밑에서두 우리도 가 봤지
만 거기서 아주 그냥 물이 요런 샘에서 막 물이 나구 물이 나구
조사자 아아
그 우에
보면 이 정도 되는 바우가 있어요 바우가 있는디 옛날에 참 백살 먹은 할머니가 거기 옛날
에가 아니라 우리 어렸을 띠
102
살꺼지 먹은 할머니가 거기 있었어
청중 거기다 들기름
들기름 불 켜놓구
기름 불 켜놓구 그러는디 그
102
살 먹은 할머니가 봐믄 이가 하얗게 났
청중 다시 낳구먼
잉 다시 잔잔하게 났더라구
청중 노인네 우리 어려서 거기
려서 보며는 이렇게 성 쌓은 우에다가 이렇게 밥그릇 옛날에 어른들이 그런 그러니까 대동
리에 있는 거여 대동리 대동리 앞산 그러니께 꾀꼬리성 물왕성 그래지 성이 양짝으로 있
는디 남매가 싼 성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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