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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홍성의폐교를찾아서
지역민들의열정넘치는노력으로설립한학교
오서초등학교가 자리 잡은 곳은 원래 밭이었다. 홍성군 장곡면 광성리 31번지에 위치해
있다.
오서초등학교 설립은 마을 이장을 25년 동안 역임한 김구환씨가 학교 건립추진위원회를
조직하고주도적으로추진했다.당시학교건립추진위원회는광성1구이석창씨,광성2구김
교철씨, 광성3구 서정근씨, 오성리 김윤기씨, 화계1구 이성래씨, 신풍1구 오수영씨, 죽전리
윤주홍씨 등이 위원으로 위촉되었다. 추진위원장에 김구환씨, 부회장 이석창씨와 오수영
씨,총무김교철씨등으로임원진이구성되었다.
학교 설립추진위원회는 회의석상에서 학교 인가 설계를 만들고 홍성교육청을 경유하여
학교설립을 신청했다. 학교 설립 신청 1년이 지나고 나서 1967년 3월 1일에 장곡초등학교
오서분교장으로인가되었다.
학교설립추진위원회에서는 학교 부지를 구입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다. 마을 이장
댁에서이장모조를받는날에학교설립자금으로호당쌀한말씩을더거뒀다.이렇게모아
진쌀은필요한주민들에게곱장리를주어자금을불려나갔다.
각마을주민들이십시일반으로협찬한쌀은학교부지구입과환경개선사업에사용되었
다. 당시에 학교부지에 밭을 소유하고 있던 지주들은, 이석창씨 1,200평, 김화준씨 700평,
김동석씨 600평, 김상환씨 300평, 김윤환씨 200평 등이다. 특히 이석창씨는 자신의 밭
1,200평을학교부지로희사했다.당시토지가격은평당5,500원씩이었다.
오서초등학교개교식과첫운동회
오서초등학교 부지 약 3,000평 안에 북쪽 방향으로 운동장과 교문을 만들고 서쪽 방향
에 교실 3칸과 교무실과 화장실을 지었다. 광천 업자가 1년에 걸쳐 건물을 지었고 다음 해
에3칸을증축했다.
학교건물 상량식 때 재미있는 일화도 전해온다. 학교 부지 1,200평을 희사한 이석창씨는
당시에 딸만 4명을 두고 있었다. 사람들이 상량식 때 시루떡과 돈을 희사하고 지극정성으
로 기원하면 아들을 낳을 수 있다고 했다. 사람들의 권유대로 떡과 돈을 올려놓고 아들 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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