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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정리하는 거여 그래서 인제 가면서 허는 소리가 애기가 또 날 때이 됐는데 딸을 열
번을 낳았어 또 애기가 이시니 날 때가 됐는디 녹음불량 딸만은 집인데 이번에도 딸이면
애를 쥑이구서 내가 죽을 테니께 그리 알라고 항상 그랬으니께 산모를 살려야 핼 테니께
저기 잘좀 지켜봐 달라구 이제 그러구서 갔는디 갔는데 녹음불량 애들이 그 딸들이 그냥
많으니께 그냥 대문에서 대문을 꽉 잠궜드라는 겨 애들이 바깥에 나와 섰으니께 왜 니들
못 열구 엄마가 바깥에 나가서 놀으라구 그랬다구 아프다구 그러여 아니라구 가만히 있으
니께 대문을 가서 흔들어 보니께 잠궜어 꽉 잠궈 안으로 잠궜어 그래서 애들은 할 수 없
이 담장으로 넘겨보냈어 들어가서 엄마가 좀 어떻게 하고 있나 보라구 그러니께 하나가 담
으로 넘겨보내니까 엄마가 애기 낳았다고 그러더랴 그래서 인저 사람들 시켜갖구서 담으로
넘겨 대라구 그래서 안으로 들어가 보니께 아들 쌍둥이를 낳았다구 아들 쌍둥일 낳는디
큰아들 동서란 놈이 읍내를 나가서 어디를 간다고 사죽보러 간다는 걸 일러줬기 때미 십리
나 되는데 거길 뛰어갔댜 어떻게 뛰어갔는지 작은아버지라는 노인네가 뛰어갔는데 없더리
야 아 왜 그러시냐구
. “ ,
아 얼른 좀 와봐 이번에 애기 애미가 아들 낳어 아들 쌍동이
이번에도 딸 낳지
.” “
가슈 가쇼
그러니께 아니라구 정말 낳다구
. “
얼른 와 얼른 와 봐
만약 저기 니가 고지 안 들으면은 너하고 나하고 약속을 해여
.” “
무슨 약속을
?” “
이번에
가서 아들 쌍동일 낳으면 아들 쌍동 쌍동이라는 말은 하지않고 아들을 나았으면
녹음불
량 나를 아주 그냥 원망을 하구
그라니꼐 그라라구 따라와 보니께 증말 아들을 낳았어
아들을 낳았으니께
녹음불량
옛날 부자들이 많았어요 저기 애들은 그냥 길르는 겨 아
대문짝 앞에서 그냥 맨날 며칠을 서 있는 겨 그냥 인사받느라구 아 애 아버지가 청중
한 숨도 안 자구
고추를 따서 짚들이 해서 찡기고 아 자네 이제 아들 낳나
그러면 아들
낳어 한턱해야지 아 해야지 인제 그러다가 그런 와중에 딸 열 둘을 둘을 혼사시키고 예
식해서 시키고 그 다음에 둘은 둘 셋 넷 넷은 민며느리로 줬어
청중 그때 민며느리가 없
을 걸
민며 저기저기 조사자 민며느리요
민며느리 민며느리 데려다 키우는 겨 그건
그래 민며느리루라다 넷을 줬대 키워서 저 그까짓 지지배들 돈 들여서 시집 보내면 뭐하
냐구 그냥 막 저 하나씩 집어내 준 겨 그냥 넷하고 둘하고 여섯 보내고 여섯이 또 남았
어 그래서 인저 딸 하나를 인저 시집을 보낼려구 인저 보내구서 보냈어 녹음불량 딸네가
어떻게 살고 있나 일곱째네를 서울 갔다가 들어가 봤대요 인저 평소엔 가지도 않는디 들
어가 보니께 딸네를 사돈이라는 이가 당장 볼 수 없다고 점심상을 글쎄 들여오는디 도무지
딸이 뵈질 않아 점심이 오기 전까진 시간이 흘렀잖아 근께 딸이 안 보여서 시아버지가 녹
음불량 우리 아들이 유학을 갈틴디 같이 데리꾸 갈려구 대강 좀 눈 좀 떼어서 보낼려구 그
런다구 근데 좀 시간이 걸려서 그런다구 딸이 원망도 하구 시부모 잘 만난 덕분에 웃으면
서 미안해 가지구 뛰어왔대요
조사자 그러니까 아들만 사랑하는
·····.)
남연우 씨의 꾀꼬리성 얘기가 끝나자마자 말이 나온김에 얘기 한마디 더 하겠다며 구연을
시작했다.)
말이 이렇게 한 가지만 더 얘기 해 줄께 이제 왜정 때 바닷믈이 청중 거기 막 들어와유
바다 가면 여기에 저기 뚝이 있고 이짝으로다 뚝이 있는디 시방은 면전에다 막았기 땜에
조사자 거기가 어디인데요
저기 서상면 태안군 청중 서상군인가
서상군
잉 서상군
그 저기 호호호홍화바다 청중 아니 화해가 맞아유 연장리라는디 이쪽엔 장리라는디 동
네 이름이유 녹음 불량 근디 하루는 그 양정리 사림들이 산떼를 갔는디 집쪽으로 가로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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