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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녹음불량
남매가 말이지 성을 쌓다고 그런 말이지 남매가 인저 성을 쌓는디 누가
먼저 쌓느냐 내기를 했다고 저기 뭐 남자는 어디를 갔다오고 물왕성 사이에 여자동생이
그 성을 거의 완성하게 됐는디 부모가 뭐 어떻게 해가지고 상의를 해서 결국은 저기 남자를
갖다 먼저 쌓게 했다 이런 속설이 있어
녹음 불량 그게 인저 속설이고 원 거기 가서 볼
것 같으면 한두 해 쌓은 것이 아니지 이런 돌을 갖다가스리 주서다가시리 굉장히 이렇게
몇 개해서 그 어느 때냐 하면 이 저 백제에 백제 때 여기루다 백제 때 중이 방향으로 해서
믈랑 저기까지 연결되어 있어 저 충청북도 청주로 해서 그 무렵에 쌓은 거지 몇 십 년 혹
은 백 년에 걸쳐 쌓는 지도 모르지 그 역사가 없고 그러니께 그런 속설이 있지 그렇게 난
조사자 할아버님이 생각하시기에는 그게 어떻게 쌓여진 성 같으세요
그 옛날에는 저
성을 쌓으면은 그걸 지침으로 해설랑 그저 그 고장을 지킨다던지 이런 의미에서 그 때는 또
파인이 이거밖에 없었으니께 뮈라고 성을 쌓으면은 그 성안에 또 물이 있어야 되 어디든
지 암만 산꼭대기래도 물이 있어야 왜냐하면 적군이 와설랑 이성 바깥을 점령하고설랑 포
위하고서 올라딜 못하고 포위할 적에 물이 없으면 뭐 죽는 거니깐 그 물이 있어야 그게 완
벽한 성이라고 볼 수 있지 그게 대개 성은 물을 있게 마련이야 거긴 물이 있어 여기 새암
이 그렇기함으로썰랑 국경을 지켰다 이렇게 볼 수가 있는 거지 그렇게 옛날에는 싸울라면
어떤 성을 점령해야 된다 이래야 된다 그 성부텀 함락을 시켜야 하나하나 그게 점령되는
거야 말하자면 그 군부초소라고 할까 뭐라고 할까 지금에 와설랑 그게 아무 것도 아니지
만 그때는 그게 나라를 지키는 중요한 요지라고 그럴까 뭐라고 그럴까 일본사람들이 그때
부터 뭐 돌아댕기며 그것도 일리가 있는 말이지 없는 말은 아녀 지리학적으로다가 옛날에
풍수지리학으로다 학생들 알랑가 모르겠는데 산이라는 것은 연기가 내력이 있시유 내력에
의해설랑 이 형체가 농부 녹음 불량 어디는 무슨 뭐 매화꽃이 다 매곡이다 뭐 이런 내려
왔는디 거기 혈을 끊을 것 같으면 그 아래가 좋은 자리라도 좋은 자리 유지를 못한다 이런
풍수 지리학적인 말이 있지 일본놈들이 와서 우리나라 금수강산이란 말은 사실이야 내가
동남아도 댕겨보구 스위스니 뭐니 우리나라마냥 이렇게.
갈산리 설화 5
탕정면 갈산리 남연우씨 댁
, 1993, 12, 17.,
한혜인 신향자 황재영 조사
정경렬 여
( , 73)
딸 열둘을 둔 아버지 고래 잡아 몰살당한 가족 물사람 살려주기
갈산
1
조사자 어른들한테 들은 것 얘기들 있으면 그런 거 좀 얘기해 주세요 어른들한테 들었던
얘기 있죠 그거먼저 쪼금쪼금이라도 해주세요
쬐끔씩
조사자 예예
어른들한테 들은
건 몇 가지 있기야 있지
조사자 얘
우리 아버지 친구네가 얘기를 했는디 어떤 이가 딸
을 열둘을 났는데 한 열둘을 또 애기가 있어서 인제 날 달이 됐는디 그거 또 쌍둥이가 두
번이지 그러니까 여덟 번을 난 거야 낳기는
청중 웃음 열두 번을 낳어도
조사자 예
근데 여덟 번을 낳는디 인제
녹음불량 열둘을 낳고 열둘을 낳고서는 또 애기가 있는디
이적지 뭐냐면 옛날 타적본다고 그래 타적
조사자 그게 뭔데요
타작보는 기
잉 그게
농사짓는 논임자가 가서 인제
청중 감독하는 거
볏단을 세 보고 얼마 수확 났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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