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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성님도어렸을때해창에서불에탄곡식의흔적을본적있다.당진포리는해창과초


락도로가는바다를막고서부터인구가증가하여2구로분구됐다가현재3구까지되었다.



당진포3리에서북쪽10km에위치한곳에온동방죽과용샘전설이있다.온동방죽(온


동저수지)은 넓이가 20정보이고, 평균 수심은 3.23m로 잉어, 장어, 붕어, 새우 등이 많이


잡히는낚시터다.옛날이곳에는토족으로양반행세를하는이문경이라는사람이살았는


데 그의 하인으로 곰쇠가 있었다. 그는 주인이 행차할 때 말고삐를 잡고 다니는 하인이었


다.하루는뜨거운여름에주인은말을타고곰쇠는말고삐를잡고이곳을지나게되었다.



주인이날이더워목이마르니샘물을찾으라고하였다.곰쇠는물위에서서물을찾는다

고하였다.주인은농담하지말라며표주박에물좀떠오라고명령하였다.그러자곰쇠는
말채찍으로발밑길가를찔러구멍을냈다.그랬더니그구멍에서맑은옥수가솟아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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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표주박으로떠서주인에게주었다.이물이수원이되어지금도가뭄에절대마르지않
는유명한그온동방죽이되었고,그물이나오는샘을용샘이라부른다.
유근성 님 집 바로 근처에 있는 용샘에도 전설이 전한다. 성산2리 작동(가출)의 앞들이
해마다물이없어흉년이계속되었다.그것을안타깝게생각한곰쇠는경작인들을보고물
줄기를 줄 터이니 가을에 가서 해마다 수세를 조금씩 내놓으라고 했다. 경작인들이 쾌히
승낙하여곰쇠는금방물이펑펑솟아나오도록하여대풍이들었다.몇해동안은수세를
잘 바치다가 수년이 지난 후부터는 그 물은 자연수이지 곰쇠와 무슨 관계가 있느냐며 수
세를주지않았다.이에괘씸하게생각한곰쇠는자기상전댁집앞이나물이풍부하게해
야겠다고생각하고작동의물줄기를온동으로돌려용샘과합쳐지게하여용샘물이더욱
힘차게 솟아오르게 하였다. 작동마을은 물이 나오지 않아 흉년만 계속되어 살기 힘들었
다.그후작동경작자들은곰쇠에게달려와물줄기를다시돌려달라고애원했으나들은
척도하지않아하늘만쳐다보고농사를지었다.당진포리는물이풍부하여7년대한에도
물걱정없는좋은동네가되었다.
용샘은겨울에도물이얼지않고김이무럭무럭나고,여름에도등목을칠수없을만큼
시원한물이솟는샘인데지금은사용할수없어서방치한상태다.그이유를구술자가직
접보고들은이야기로전한다.당진포3리를가려면마을을감고도는산이하나있다.그
산을한십년전에외지사람이사서다섯개단지의공장을짓겠다며산봉우리에둥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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