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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홍성의폐교를찾아서
아쉬운분교와통·폐합
제보자가 학부형회장을 역임하는 동안에 학생수가 줄어들면서 갈산초등학교 가곡분교
가 되었다. 분교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학구 외에서 학생들을 데려오기도 하고 여러 가지
방법을동원했지만역부족이었다.
제보자는 자녀들이 졸업한 후로 학부형 회장에서 물러나고 몇 년 흘러갔다. 학부형회장
에서 물러난 후로 총동창회장을 맡게 되었다. 하필이면 총동창회장 임기 중에 통·폐합 이
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홍성군 교육청에서 관리과장 등 관련자들이 나와서 학부형과 동
창회원들의의견을청취했다.
총동창회장 입장에서 학교가 없어지는 것이 반가울 리 없었다. 학교를 없앨 생각을 하지
말고투자를더해서좋은학교를만들면학생들이찾아올것이라고주장했었다.
하지만 결국은 학교가 통·폐합되고 말았다. 학생이 없는데 학교를 유지하자고 주장할
수도 없었다. 1995년 3월 1일 학부모 회장 재임 시에 분교가 되었고, 2007년 3월 1일 총동
창회장재임중에통·폐합이되었으니,참으로안타깝고서운한마음뿐이었다.
가곡초등학교주변에는관공서가없었다.학교가지역의문화중심역할을했다.학교앞
에는 식당만 14곳이나 자리 잡고 있었다. 지금은 그 많던 식당이 모두 사라지고 작은 슈퍼
1곳과식당1곳만남아있다.
지역민을위한시설로활용되기를원함
가곡초등학교가 위치한 곳은 근대 우리나라 무용을 집대성한 한성준이 태어난 고향이
다. 홍성군에서 학교를 매입하여 한성준 무용 전수관으로 사용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가곡초등학교 출신으로서 대전시 인간문화재로 지정된 최윤희씨가 무용
연습장으로사용하고있다.
가곡초등학교자리는지역독지가들이기부하여만든것이다.학교가없어졌으면학교터
도지역주민에게돌려줘야된다고생각한다.하지만모두교육청에기부채납되었으므로법
적으로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형편이 아니다. 그렇더라도 지역민을 위한 시설로 사용할 수
있는조치를취했으면좋겠다는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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