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85페이지

◎ 이공진구위 성묘기 李公鎭九衛聖廟記
이공진구위성묘기(李公鎭九衛聖廟記)는 1934년 김병식(金炳寔)이 기록하여 걸
어 놓은 기문이다. 기문에는 철종 때 김영술이라는 사람이 향교의 뒤 언덕에 사사로이
자기 가족을 장사지내는 불경스런 일을 하였는데도 아무도 이를 제지하지 못하고
있을 때 이진구(李鎭九)가 나서서 이들의 무덤을 파헤친 뒤 이로 인해 옥중에서
죽게 된 의로운 일을 기록하고 있다.
<원문>
李公鎭九衛聖廟記
哲宗癸丑之秋 有不逞者金永述 敢恃豪勢 偸葬其弟姪 於校宮後麓當禁之地 凡具
彛倫者 孰不忿恨 一郡士林屢經齋會 呈訴縣府 未得公決 鎭九奮然曰 彼今挾勢侮
聖至此 余雖斬身穴胸 豈敢畏縮 乃私掘二塚 負棺自首 知縣與金有私牢囚 四朔日
加猛杖 肉殘骨立 一縷尙存 不堪酷刑 竟死獄中 時則十二月十四日也 遠近士流莫
不義之憐之 捐金厚葬 ?詞千數 又買墓田以奉其祀 每於聖廟享祀時 必致?俎于
其家 以表慕聖之蹟 今爲八十餘年之久矣 噫公素稱孝友秉義殉道 又如彼卓絶 惟
恐其衛道尊聖之功 久而湮沒略記以圖傳焉 公璿波孝寧大君之后也
孔夫子 誕降 二千四百八十五年 甲戌 八月 日 掌議 安東 后人 金炳寔 謹記
直員 田載球 掌議 金炳寔 徐容勳 李起台 孫進昌 儒林 李根儀 徐榮? 徐台勳
李昌世 尹暻學 金鎭九 李廷勳 金相旭 金奭漢 蘇鎭斗 李炳吉
54
논산 지역의 현판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