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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게 되었다. 마을은 비교적 반풍(班風)이 강하고 완고한 기질이 있는 듯하다. 한
편 서두르지 않고 신중하며 사소한 일에 쉽게 움직이지 않고 주어진 책임을 다한다.
농업이 주이므로 세시풍속(歲時風俗)도 농경사회의 그것과 같고 지리적으로 한양과
가깝고 고관대작이 나왔으며 반가(班家)와 왕래가 잦아 서울의 풍속과도 커다란 차
가 보이지 않는다. 정월 보름 전에 느티나무제(祭)를 지내고 연초에 따로 마을 어구
에 있는 장승제를 지낸다. 또 정월 돼지날을 택하여 담는 두견주(杜鵑酒)와 국화를
넣어 담은 백일(百日) 국화주(菊花酒)가 특색이 있다.
마을의 역사·문화적 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을 뿐 아니라 전통적인 모습을 지니고
있어 문화적 가치가 높다. 충남도에서 1978년 민속보존(民俗保存) 마을로, 1982년
에는 민속관광(民俗觀光)마을로 고쳐 지정하고 1988년에는 국가가 다시 전통건조물
보존지구(傳統建造物 保存地區)로 지정하여 국가차원에서 보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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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아산의 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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