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81페이지

538페이지 본문시작

탕정면 갈산 리 임광빈
1 ,
, 57
?1993. 12. 17.,
황재영 조사
작은 키에 약간은 동그란 얼굴로 체구가 당당해 보이는 임광빈 씨는 현지 거주
3
농사를 짓고 있다 구연 시에는 손으로 방바닥을 탁탁 치며 손짓을 많이 한다 주로 눈을
내리 깔고 이야기하며 양반다리를 하고 앉았다 누웠다 하며 가장 편안한 자세를 취하고
얘기했다.
조사자들이 이야기를 듣고자 하는 의도를 잘 파악하고 있었으며 이장답게 동네 사정에 훤
했다 성품이 강직해 보이고 도덕성과 비판력도 강했다 동네에 가깝게 위치해 있는 선문대
학교가 통일교 재단이라며 그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갖고 있었으며 김일성 사상과도 통한다
고 얘기했다.
구연 자료로는
<
>, <
갈산리 유래
>, <
흉가 이야기
>, <
산제사 이야기
>
등이 있
고 주로 어렸을 때 동네 어른들께 들은 얘기라고 했다
갈산리 구연자 2
탕정면 명암리
4 ,
, 47
?1993. 12. 17.,
황재영 조사
건장한 체구에 약간 이마가 넓은 공수명 씨는 약
50
년간 현지에서 거주했고 고등학교를 졸
업하였으며 현재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구연 시에 손짓을 많이 하였으며 청중들은 약 네
댓 명 정도였는데 호응이 참 좋았다 자신들이 공부를 못 해서 자식이라도 공부를 시키려
는 의지가 강했다 근거 있는 이야기는 잘 모른다고 하면서 이야기를 하지 않다가 이장 임
광빈 씨가
<
>
이야기의 운을 띄우자 그 이야기도 해주었다 구연해 준 이야기는 주로 집안 어른께 들었다
고 한다
. <
용두리 이야기
>, <
꾀꼬리성 이야기 와
>
<
>
갈산리 구연자 3
탕정면 갈산 구 김현권
1 ,
, 74
?1993. 12. 17.,
황재영 조사
원 고향이 평양인 김현권 할머니는
1.4
후퇴 때 이 곳으로 옮겨와
44
년간 거주하고 있다
이가 빠져서 듬성듬성 있으며 얼굴에 검은 버섯이 많이 피었다 눈은 좀 작은 편으로 사람
을 볼 때 약간 흘깃거리며 곁눈으로 본다 광대뼈가 비교적 많이 나왔으며 구연 시에는 감
기 기운이 있는지 계속 코를 풀면서 길더라구 라는 말을 자주 하였다
조사자들이 잘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은 청중들이 옆에서 도움말을 해주기도 했다 종교는
기독교인데 귀신이 있다고 믿었으며 이장댁과 종교가 다르기 때문에 그 동안 발길이 뜸했다

538페이지 본문끝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상단메뉴 바로가기 단축키안내 : 이전페이지는 좌측방향키, 다음페이지는 우측방향키, 첫페이지는 상단방향키, 마지막페이지는 하단방향키, 좌측확대축소는 insert키, 우측확대축소는 delete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