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28페이지

537페이지 본문시작

을때보다월등히많은수확을할수있었다.밥맛은떨어졌으나이때는밥맛보다는수확


량이우선이었다.





지게질로시작한농사,농업선진화를통해부농으로의물꼬를트다


김동헌 님은 중학교 시절부터 사랑방에서 어른들에게 농사일을 배웠다. 농사일이 적성


에맞았다.친구들이대학에간다,직장을구한다할적에도농사짓는일을가업이라여겼


다.스물이되던해,본관이언양인김사영(金司寧)님과중매로결혼을한다.결혼과함께



명실공히 집안의 가장으로 거듭났다. 결혼 이듬해 장녀(김명환)를 얻고 연이어 장남(김덕

환)과차남(김효환)을낳았다.부인김사영님은김동헌님의현재를만든일등공신이다.
소반리는삽교천에방조제가생기고경지정리를하기전에는물이많은동네였다.요즘처
537
럼장화가흔하지않았기에좁고꼬불꼬불한논두렁길에고무신을신고지게질로일을했
다.청년김동헌님은어렵고힘들기만한농촌사회를교육으로혁신하여부농으로만들고
싶었다.타고난뚝심과합리적인리더십으로청년들을이끌던김동헌님은동네에서경운기
를가장먼저도입하는등기계농업의서막을열었다.
이제는 인력으로만 쌀농사를 짓는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과거 이른 봄부터 집집마다
시작했던못자리는이제대형묘목장에서시작된다.모를키우며일일이비닐을씌우고걷
고하던일은묘목장의전자동시스템버튼하나로이루어진다.다자란모를뽑아한묶음
씩묶어내어몇포기씩손으로심었지만이제는모판째이앙기에옮긴다.운전자와보조한
명만있으면하루에수만평을심는다.칠팔월의뜨거운태양아래서일일이손으로주던농
약은45kg의드론으로순식간에마친다.요즘엔모내기가아닌,볍씨직파를연구하면서농
업선진화에한걸음더나아갔다.
김동헌 님은 정미기를 포함하여 대형 드론 2대, 굴삭기, 트랙터, 이양기, 콤바인은 물론,
장비 이동을 위한 여러 대의 트럭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장비는 인력이 부족한 농촌에
서수십만평의쌀농사를지을수있는원동력이된다.한편,선진화된농업장비는젊은사
람들의 관심을 끌기 충분하였으며, 영농법인을 만들면서 더욱더 기계화, 자동화로 진행되
면서수입은가속적으로늘었다.

537페이지 본문끝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상단메뉴 바로가기 단축키안내 : 이전페이지는 좌측방향키, 다음페이지는 우측방향키, 첫페이지는 상단방향키, 마지막페이지는 하단방향키, 좌측확대축소는 insert키, 우측확대축소는 delete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