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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든 여자는 이거 화롯불 못한다고 새로 얻을 수도 없고 그래서 며느리 땜에 못 살겄다
근데 저 아들보고 그러니까 아들이 인제 계속해서 지키는 거지 인저 게다가 인제 며느리가
지키고 그래 뭐 어뜩해 계속해서 꺼지는데 계속 묻어놔도 계속해 꺼지고 꺼지고 한단 말
여 아 그래 밤 중 하루 이틀
람이 쓱불고 어 싸릿문이 스르르 열리드랴 바람불면서 거 이상해서 뭐가 들어온 것더 같
고 안 들어 온것도 같고 그러드니 문이 사르륵 열리면서 쉭 소리가 나거든 그러니 화롯불
이 젖으면서 그냥 꺼지드랴 사람은 안 보이고 이제 어뜩햐 못잡고 못 잡고 했는데 하루는
하루는 에 글쎄 내 얘기좀 들어 봐요 하루는 어 그 여자가 내가 그럼 지킨다고 어 그러니
까 바람이 쉭하고 부니께 쪼끄마한 아이가 얘가 하나 들어오거든 들어와서 방문을 살그머
니 열더랴 근데 오줌을 갖다가 거기다 한 방을 누더랴 그래 붙잡으려구 쫓아 나온거지 그
저 며느리가 그 한 없이 쫓아간 거여 가보니까 산을 막 기어 올라 가는데 아 그래가지고
서 가보니까 갔거든 큰 동삼이가 나와 어 좋은 배가 많고 동삼이 하나가 거기 서있드랴
그래가지구서 제를 지내고서 동삼을 캐다가 잘 살았다 이거여 복을 준거지 인제 하도 가
난하니께.
월랑리 설화 5
음봉면 월랑
2
, 1993. 6. 29.,
박은실 방지선 김연아 조사
공기성 남
( , 64)
용와산과 용굴에 얽힌 이야기 안장바위 이야기
일본놈들이 가만히 그 와서 보니께 안 되겠거든 저 이 용와산이라고 이 앞산이 왕와산이
여 그래서 저게 장 장수구 저 장수 거기서 나올 법한께 이 목을 목을 짤른 겨 이 목비리
고개여 일본놈들이 그렇게 다 목비리 고개라고
청중 목베게 목베게 고개 그것이 일본사
람들이 한국이 인재들이 너무 많이 나겄거든 거 지리보는 사람들이 봐가지고 저게 그래서
장수여 동네 이름이 월랑
2
딱 짤른 겨 이 현로다가 거기서 나오게
목베개 고개
이 거기 장수굴은 장수나온다고 장수고개 용와산 줄기의 허리를 잘른 겨 그
게 장수마을을 그래서 복베개 고개 그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우리나라 왠만한 데 다 그렇
게 했단 말여.
조사자 용와산에 용굴은 또 뭐예요
용굴이 또 거기 있지 또
. . (
조사자 그 굴은 어떻게 된거
예요
용굴이여 그건 용이 나왔자고 해서 용굴이라고 했는데 죽어요 죽어
여기 저기 위에 거기 과거 보러 가다가 거기 그래 요 와서 글 읽고 거 가서 거 앉았단 말
여 아 그래 앉아보니께 바위란 말여 그래 넘어와 가지고 간거여
조사자 과거보러 갈 때
앉았다고 해서 안장 바위가 된 거예요
그려 그렇게 된 거지 바위가 이렇게 흔들린다고
조사자 안장바위가 흔들려요 어 그류
?) .
월랑리 설화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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