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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잊혀진시간을말하다3
세칸을지어놓고학생들의교육을시켰다.
최성린씨는 해방 후 자신이 기부한 땅과 시설을 국가에 기증했다. 해방된 조국에서 제대
로된교육을시킬수있는학교를세워달라고부탁하며기증한것이다.
최성린씨의 간절한 바람은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 해방 이듬해인 1946년 9월 18일에 국
가에서 사설강습소를 인수하여 홍동초등학교 대평분교장으로 설립 인가했다. 3년 후인
1949년9월30일에대평초등학교로승격하여개교했다.
학교를개교하여건물과시설을만들때는학부모들이직접삽과곡괭이등을들고나와
노력봉사도많이했다.최성린씨를비롯하여학부모들의땀과노력으로만들어진학교라고
해도과언이아니다.
대평초등학교설립과폐교
처음 홍동초등학교 분교장으로 인가받을 때는 3학급으로 시작하여 대평초등학교로 승
격·개교할 때는 5학급으로 편성했다. 제1회 졸업생은 1950년 1월 8일에 19명을 배출했다.
이후학생수가늘어나면서1970년대중·후반에는13학급까지편성되었고학생수가800명
가까이될때도있었다.
하지만 농촌 인구의 감소와 함께 대평초등학교 학생수도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다. 1980
년부터 1983년까지 다시 12학급으로 줄어들었고, 학생수도 400명대로 줄었다. 1984년과
1983년에는 11학급 편성에 학생수도 300명대로 줄었다. 1986년에 10학급 편성에 학생수
353명, 1987년에 9학급 편성에 학생수 325명, 1999년에는 6학급 편성에 학생수 90명,
2002년에는6학급편성에학생수56명으로줄었다.
농어촌인구가 계속되면서 소규모학교 통·폐합 정책이 실시되었다. 학교마다 학생수가
급격하게줄어들면서2부제수업등정상적인수업이어려운학교들도생겨났다.
안타깝게도대평초등학교는2014년2월말에광동초등학교로통·폐합되었다.당시에대
평초등학교 학부모들의 찬·반 의견 투표 결과, 전체학부모 23명 중에서 19명이 참여하여
16명이 통·폐합에 찬성했다. 학부모들은 자식들의 정상적인 교육을 위해 통·폐합에 찬성
쪽이많았으며,이런현상은이웃소규모학교들도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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