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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그 그 이튿날 그 이튿날 소금으
팔러
는디 어디를 가니까서는 저기 뭐여 얘가 뎠다
고 애가 디었다고 난리가 났더래 그냥 어 얘가 디었다고 손자를 갖다가 항아리에 걷어 쳐
넣었다고 왜냐하면 그 저 저기가 그러더랴 헌신이 오더니 소금장사가 와서 이렇게 자니께
헌신이 오더니 인저 가서 제사 얻어 잡숫고 와가지고서는 에이 부에가 나서 부에가 나서 손
자를 항아리에다 떠 박지르고 왔다고 국을 먹을 라니까 구렁이가 빠지고 밥을 먹을라니까
바위가 들어서 먹을 수가 있냐고 응 머리카락을 구렁이라 그래 부에가 나서 손자를 항아리
에다 떠박지르거 왔다고 그러더랴 그래서 인저 거기를 차근차근해서 소금장사를 해서 팔러
가니께 파리가 얘를 뎠다고 난리가 났다고 얘 뎠다고 그래서 정성껏 제사를 깨끗이 잘 지
내드라라고 그랬지 그렇게 바위는 돌 국에는 머
못하고 밥에는 뭐 들은 거 깨끗이 안해서 밥을 먹을라다가 바위가 들고 국을 먹을라다가 먹
지도 못하고 화딱지가 나서
내라고.
월랑리 설화 3
음봉면 월랑
2
, 1993. 6.29.,
박은실 방지선 김연아 조사
원운전 여
( , 73)
손자 삶은 효부 이야기
효자래 효잔데 병이 시어머니가 병이 들었는데 손자를 삶아먹어야 한다고 그러더랴 어디
가 물어본께 그래서 그거를 어떻게 하겄어 그래도 며느리가 효자니께 할 수 없다고 그렇
게라도 하고 부모 병으
고친다고 해서 했는데 이 손자를 그걸 삶았는디 자기 얘기를 갖
다가 저 가마솥이다
오더래 인삼은 시어머니 고치고 아들형제는 인제 들어오고 그것이 그러나 보느라고 인제
그런거야 아들형제르
삶아 아들 형제를 삶아먹어야 산다고 혀 삶으라고 그래서 인저 그
꼴 보느라고 그라는 건데 이제 꼴 보느라고 인제 얘들은 그냥 살고 며느리가 효자라 그려
효자라.g
월랑리 설화 4
음봉면 월랑 리 버스 정류장
2
, 1993. 6. 29.,
박은실 방지선 김연아 조사
전길두 남
( , 62)
부뚜막에 오줌싸던 소년이 인삼으로 변한 이야기
옛날 세 식구가 살았는데 말야 옛날에 세 식구가 살았는데 엄청 가난해가지고 참 뭐 어떻
게 할 도리가 없고 장가는 가야겠는데 아들 하나 놨는데 어째 참 도대체 참 장가를 아 이
거 아 그래서 얌전히 있다가 어떻게 하다보니까 장가를 들 수가 없단 말여 어디서 장가를
시원찮은 사람하나 얻었단 말여 얻었는데 어 노인네 둘하고 자기하고 넷아녀 인제 장가
들었으니까 그냥 저 그냥 사는디 아니 가만히 보니까 성냥도 없고 아무것도 없어서 화롯
불에다가 전부다 거시기 한다 말여 쩌 이 황찍어 황찍어 말여 근데 며느리 얻어서부터는
며느리 얻어서 부텀은 불이 계속해 꺼지는 거여 며느리 그 뭐 화롯불이 아 이거 큰 일 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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