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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시는송파나이41세인선조12년(1579)정월형조정랑에제수되었
다가2월에영변판관으로부임되어지은시이다.1구에서6구까지는영
변의어느누정에올라바라보이는자연경관을읊은것이다.저물어가
는늦봄마치그림같은한정자를만난시인은지친몸을쉴겸누정에
올라변방영변의순박함을생각하며내직에서외직으로의갈림길로떠
도는자신의처지를읊은시이다.영변판관으로부임한후같은경내에
있는구성부사로옮겨은거하기전까지약10년간변방에서근무하게된
다.초년에홍문관교리등으로출발한순탄한관직에서이렇게장기간
계속되는외직생활은송파에게많은좌절을안겨주었을것이다.
다음의시는송파의정치적좌절이삶에대한무상감으로드러난작품
이라할수있다.
서관에서병이많아가는길멈추었더니
비온뒤찬바람에소름끼치네.
느지막이고도로들어가니내낀풀만가득한데
무너진대쓰러진성첩모두가쓸쓸하구나.
西關多病滯征途(서관다병체정도)
雨後凄風正栗膚(우후처풍정율부)
舊入故都煙草滿(구입고도연초만)
壤臺殘堞摠堪?(양대잔첩총감우)
위시는영변판관으로근무하다가구성부사로옮겨갈때지은것으로
보인다.시인은서관에서병이많아부임길을지체하고있다.날씨마저
비가내리고찬바람이살차게한다.날이저물게야시인은개성으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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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난공신임득의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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