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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홍성의폐교를찾아서
안타까운폐교
광천지역에 인구가 급속하게 줄어들면서 광천읍 소재 초등학교에서도 입학생들이 줄어
들었다. 학교마다 입학생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 되었다. 국가에서는 소규모 학교를 통·폐
합시키는정책을실시하며통·폐합되는학교들에게많은혜택을주었다.
광천지역은 2014년 3월 1일자 대평초, 광신초, 광남초, 광동초 등 4개 학교를 통·폐합했
다. 학교명도 광천초등학교로 바뀌었다. 이때 덕명초등학교는 통·폐합에 동참하지 않
았다.
2016년 11월 1일에 광동초등학교 자리에 지하 1층과 지상 3층으로 신축된 학교가 문을
열었다. 첨단 시설을 갖춘 최신 교육시설로 지어진 건물이었다.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필요
한경비도충분히지원되었다.
덕명초등학교에 다니는 재학생들의 학부모들이 동요하기 시작했다. 충분한 교육활동비
와 첨단시설을 갖춘 학교에서 자녀들을 교육시키고 싶어 했다. 자연스럽게 덕명초등학교
학구내에있는입학생들의쏠림현상이나타나기시작했다.
또한 덕명초등학교 재학생들의 부모님들 사이에서 광천초등학교와 통·폐합 분위기가
조성되었다.덕명학교학부모60%가넘는통·폐합찬성서명을담아홍성교육지원청에제
출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2019년 3월 1일 유서 깊은 덕명초등학교가 광천초
등학교와통·폐합되면서문을닫게되었다.
한때는 30학급이 넘고 전교생이 2,000명을 넘나들던 시절도 있었다. 농어촌 인구감소의
여파가 덕명초등학교에도 그대로 영향을 미치며 100명대로 떨어지고 말았다. 총동창회에
서는학교를살리기위해적극적인지원을했지만역부족이었다.
현재 덕명초등학교 건물은 홍성군 전체 학생들의 교육활동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홍성
군교육박물관이들어섰고,홍성군발명공작실,안전체험실등을설치하여운영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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