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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잊혀진시간을말하다3
있었다.교육청과상의하여교문을위험성이덜한옆으로이전했다.
또한 교실확충을 위해 동분서주했다. 학교장으로 부임할 당시에는 목조건물 2층이었다.
홍성교육청 관계자들과 협의하여 신축교실 12교실을 3층으로 지었다. 학교교지가 좁은 관
계로2층으로는부족한교실을충당할수가없으므로3층으로설계했다.
당시에초등학교건물은2층으로짓는것이일반적이었다.덕명초등학교에서3층으로처
음시도하면서다른학교에도3층건물이지어지기시작했다.
정년퇴직하던해에3층교사착공모습을보면서학교를떠나왔다.지금도덕명초등학교
옆을 지나치려면 자신도 모르게 학교 모습에 눈이 쏠린다. 100년이 넘는 역사와 함께 지역
교육의중심역할을하던학교가폐교되어안타까운마음이크다.
광천상권이번창하던시절의학교모습과분교설립
조국 광복 이후로 광천은 상당히 번창하며 인구가 늘어났다. 제보자가 교사로 광동초등
학교에 근무하던 1950년대 말부터 1960년대 초까지만 해도 덕명초등학교 재학생이 2,400
명 정도였고 광동초등학교 재학생은 2,600명 정도였다. 양쪽 초등학교 재학생을 합치면
5,000명이넘었다.
광동초등학교는 미군 천막을 빌려서 임시교실로 사용할 정도였다. 이때가 1963년 ~
1964년 무렵이었다. 운동회도 전교생이 한꺼번에 할 수 없는 실정이었다. 저학년과 고학년
이 따로 따로 운동회를 하는 실정이었다. 광천읍의 두 곳 초등학교에서는 늘어나는 학생들
을모두받아들일수가없었다.
이런 이유로 두 곳에 분교가 설립되었다. 덕명초등학교에서 분리된 학교가 옹암리에 설
립된 광남초등학교이다. 또한 광동초등학교에서 분리된 학교는 광천천 너머 광신초등학교
이다.
독립운동가일농(逸農) 서승태(徐承台) 선생이세운덕명학교(德明學校)
덕명학교는 1908년에 독립운동가 일농 서승태 선생이 세운 학교이다. 처음 덕명학교를
세운자리는광천읍상정리덕정마을에있는서승태선생의자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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