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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잊혀진시간을말하다3
격되었고5월1일에7학급으로개교했다.
대하초등학교는 은하면의 최북단에 위치해 있다. 이 지역 학생들은 은하초등학교까지
20여리 정도 되는 먼 거리를 걸어서 다녀야 했다. 이 지역에서는 자녀들이 가까이에서 공부
할수있는학교신설이큰바람이었다.은하면의최남단에위치한은하면화봉리부근에서
도상황은비슷했다.은하면의북부와남부에서각각학교를유치하려는경쟁이있었다.
이 당시에 대하초등학교가 있는 대율리는 담양전씨들의 집성촌이었다. 담양전씨들이 대
대로 내려오던 종토를 학교부지로 기부했다. 담양전씨들이 조건 없이 땅을 기부하면서 학
교유치에성공했다.
학교유치에성공하긴했지만당장건물을세울수가없었다.학생들이공부할수있는교
실과 부속 건물을 지으려면 여러 달이 걸릴 수밖에 없었다. 이때 담양전씨들이 집안에서 대
대로내려오던강당건물을임시학교교실로사용하도록주선했다.
학교에서 500여 미터 떨어진 들판 건너편에 담양전씨들의 자제들이 공부하던 강당 건물
이있었다.이곳에서학교건물이완공될때까지1년넘게학교임시건물로사용했다.
당시에 대하초등학교 학구는 은하면 북부 지역인 대율리, 장곡리, 금국리 등 3개 리였다.
한때는 대율리와 경계인 구항면 태봉리도 대하초등학교 학구로 편입된 적이 있었다. 하지
만태봉리는몇년후에다시원래학구였던구항초등학교로복귀했다.
이후 대하초등학교는 학급수가 늘어나면서 1977년에 12학급까지 편성된 적이 있었다.
이 당시에는 전체 학생이 429명까지 늘어났다. 이때는 육이오 전쟁이 끝나고 베이비붐이
일어나면서전국적으로인구가늘어나던시기였다.
1977년을 정점으로 다시 학생수가 서서히 줄어들면서 1982년부터는 6학급을 편성했다.
농어촌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하면서 대하초등학교도 학생수가 급격하게 감소하기 시작했
다. 1990년에는 5학급으로 줄어들었고 1993년에 다시 6학급이 편성되었다. 학생수도 100
명이하로줄어들었다.
벽지학교지정,병설유치원과광천중학교대하분교개설
대하초등학교는1971년에벽지학교로지정되었다.벽지학교는교통과생활에많은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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