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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 6. 28.,
류지원 조사
음봉면 삼거리는 남녀의 비율은 거의
50
50
으로 대부분 논농사를 짓고 있다 다른 소득
원으로는 품을 팔기도 하고 수박과 참외 등 과일 농사도 짓기도 한다고 한다 삼거리는 음
봉면 면사무소가 위치한 면소재지로 다른 마을에 비해 발달된 모습을 하고 있다 온양과 천
안으로 가는 고속도로가 훤하게 트여있어 비교적 교통이 편리해 다른 마을과 왕래가 잦은
편이다.
3)
구연자
삼거리 구연자 1
아산군 음봉면 삼거리 안춘희
, 70
?1993. 6. 28.,
김명선 조사
직업은 주부이고 현지 거주 경력은
5
는 평범한 모습이다 안경을 끼었고 약간 뚱뚱하며 나이에 비해
정정하시다 그리고 약간
날카로운 눈초리이다 앞니에 틈이 많다 노래 부를 때 손으로 무릎을 치면서 박자를 맞추
거나 눈을 지긋이 감는 것이 구연 시 독특한 버릇이라고 할 수 있다 노래에 대한 해설도
해주셨다
. <
사발가 와
>
<
왜정 때 남편을 그리워하는 아내의 노래 를 들려 주셨다 의식상의
>
특징은 카톨릭 신자인데도 신분차별 의식이 있다 특히 기생에 대해서는 심하였다 자기주
관과 고집이 세었다 청중들은 구연자가 노래를 부를 때 같이 박수를 치며 흥을 돋구었다
4)
설화자료
삼거리 설화 1
음봉면 삼거리 복지회관
, 1993. 6. 28.,
이미진 김명선 류지원 조사
안춘희 여
( , 70)
사발가 일제 때 남편을 그리는 아내의 노래
삼거리 1
옛날 노래 한 마디 해줄께 조사자 예
.) “
홍도야 울지마라
옛날 노래 아녀
그것도 인제
청중 그렇지유 그렇지유
석탄 백탄 타는데 연기만 퍼얼펄 나는구려,
요내 가슴 타는 데는 연기도 진도 안 난다.
에헤요 에헤야 어야라난다 디어라 허송세월을 말어라.
정든 님은 오실라면 거저 더디게나 오시지,
꿈속에서만 오락가락 구곡간장을 다리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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