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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잊혀진시간을말하다3
고향을지키며
청양군??
서당의?운영과?교육전반
1932년 목면에서 7대를 내려오는 토박이 집안인 칠
칭찬이성균관
원 윤씨 집에서 4남2녀 중 맏으로 태어났다. 당시 목
부관장을
면에서 200여년 넘겨 지내 왔으니 진정 뿌리 깊은 토
박이임에 틀림이 없다. 윤홍수 씨는 어린 시절 증조부
만들었어요!
까지 4대가 함께 모여 대식구의 삶을 살았다. 그래서
인지 화목한 가족을 기억하고 지금도 아들과 손주들
과함께산다.현재그는정산에서한약방을운영하면
서지역민들의존경을받는원로(元老)이다.
정산 뿐 아니라 청양군을 넘어 전국적으로 한학(漢
學)에 관한 학식은 널리 알려져 있다. 주변지역의 각종
비석(碑石의 碑文)의 해석은 물론이며 비석을 새로 세울
윤 홍 수(1933년생)?
청양군?정산면?효자길
때에도 그의 학식을 필요로 한다. 주위에 그 만큼 한
학을 한 사람이 없단다. 비문(碑文)의 내용이 어려워 웬
만한 교수나 공무원들도 쩔쩔맬 때면 자문을 구하기
도 한단다. 농담으로, 어떤 땐 약방 일보다 비문이며
한학책을 번역하고 쓰는 날이 더 많아 사모님께 원망
을듣기도한다고하니,주위에서그의학식을높게평
하고있음이다.
참 짓궂게 “한약방을 왜 하셔요?” 질문하니 한문을
많이 알아서 그렇단다. 사실 한약시험에 합격하려고
한약공부를 얼마나 많이 하셨겠는가. 필자가 이제 두
어 번 뵌 것뿐인데, 행복한 웃음과 장난기스러운 답변
에친근감이절로풍겼다.윤홍수씨의나이는이제구
순이다. 그런데도 무척 정정하시다. 총기가 밝고 귀도
밝으시고 두 시간 가깝게 꼿꼿이 앉아 대화를 나누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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