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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 지역학으로서의예산학의지속가능성검토
여기존의연구성과는물론, 현재각지역에내재한지역색도다시분석
하여야 한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저자의 생각은?
4. 연구 주체와 관련하여 예산학이 예산군민을 위한 것이라면 예산군
민과 예산학은 형식적으로는 어떠하다 해도 내용적으로는 심정적으로
일치되는 바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예산군민을 떠나서 예산이 있을 수
없고 또 예산을 떠나서 예산학이 있을 수 없다. 그리고 예산에는 각기
다른 여러개의군현이있었다. 이들지역의특색을무시하고모든것을
하나로 뭉뚱그려 이른바 ‘예산학’이라 이름 짓고, 단지 과거의 화려했던
것, 현재 겉으로 드러나는 것만 보여준다면, 오늘을 사는 예산군민(각
지역민)에게형식적일체감은 줄수있을지몰라도 그들의삶 속에면면
히 흐르고 있는 고유함의 보존에는 하등의 도움을 주지 못할 것이다.
그거야말로 우리가 가장 경계해야 할 ‘정신은 모든 것을 해결한다.’는
편의주의적 발상이 아닐까? 머리 속에만 있는 ‘보편’으로서의 예산학의
구현이 아니라 지금 그곳에 살고 있는 ‘특수’한 사람들의 정서를 담은
예산학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를 위해 그 동안 예산을 연구해
온지역학자들의소리에도귀를기울여주었으면한다. 이왕하기로했으
면 예산도 충분히 지원하고 이를 전담할 전문학예사도 초빙하여 내포의
중추(中樞)답게 모든 지역민이 함께 하는 새 역사의 장을 열어가는 연구
소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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