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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4대명필
제3회자암김구전국서예대전수상작
축ㆍ사
여러분, 반갑습니다.
아마도 수상하신 분들은 오늘이 아주 특별한 날로 기억될 듯 싶습니다.
뿐만아니라시상식과더불어수상작품전시회를개막하는테이프컷팅식이
이어져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오늘 이처럼 뜻깊은 제3회 자암 김구 전국서예대전 시상식을 경축하면서,
뛰어난 필력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서예가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드
립니다. 아울러,시상식과전시회준비에수고하신예산문화원김시원원장
님과 자암기념사업회 김충희 회장님,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께 고마운 감사
의인사를드립니다.또한,귀한걸음을해주신심사위원님과역대초대작가
님 그리고 김영호 예산군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내빈 여러분께도 고마운 감
사와 반가운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조선 전기 4대 명필로 추앙받는 자암(自菴) 김구 선생은
조선 중종(中宗) 때 명신이자 대학자로, 학문과 예술에 깊은 소양을 지녔던
자랑스러운 인물이십니다.
특히, 인수체(仁壽體)라 불리는 선생의 초서는, 마치 춤을 추는듯한 독특한
서풍이 워낙 뛰어나고 출중해서 중국인들이 선생의 필첩을 사갔다고 전해
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 예산은 우리 나라 서예사의 대표적 명필 추사 김정희 선생, 그
리고 조선 전기 4대 명필로 추앙받는 자암 김구선생, 초서의 성인으로 불린
아계 이산해와 동국진체의 창시자 옥동 이숙 선생을 배출한 명실상부한 서
예예술의 본향이라고 자부합니다.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서예작가 여러분께서 다시한번 축하드리며, 앞으로
더욱 보람된 작품 활동을 하시고, 다들 명망 높은 작가로서의 명성 또한 얻
으시는 기쁨과 보람이 함께하시길 바라며, 전시회 기간 내내 군민들의 행복
한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대 성황이 함께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11월
예 산 군 수 황 선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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