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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비전 선언문
‘근자열 원자래’
近 者 說
遠 者 來
문화는 삶을 담는 그릇이다. 우리는 문화시대에 살면서 세계인과 한가족으로
충청남도문화원연합회회장
김한국
인류문화의 발전에 이바지할 책무를 지닌다.
지방문화원은 전통문화예술의 발굴과 육성, 문화예술교육 기회의 제공, 문화자원의
21세기는 ‘문화의 시대’ 입니다.
확보와 활용에 앞장서 온 지역문화발전의 주역임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첨단과학의 기술혁명시대와 세계화를 부르짖던 글로벌 시대를 넘어 바야흐로 문화의 시대가
이제 인간의 창의성 계발, 우리 문화의 세계화, 지방분권화에 따른 문화적 책임 등
도래했습니다.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고 새로운 문화환경을 선도하는 문화원이 되기 위해 역할의
언론에서는 국내영화가 천만관객을 돌파했다는 것과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는 기사가
재정립을 가다듬어야 한다.
연일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보이그룹 가수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열광적인 인기를
얻는 모습도 이제 익숙합니다. 이는 우리가 보고 듣고 입고 즐기는 모든 것들을 세계인이 주목하고
지방문화원은 도약을 다짐하는 뜻에서 ‘문화원의 날’을 제정하고 우리의 공고한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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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를 모아 다음과 같이 실천할 것을 선언한다.
한류문화뿐 아니라 요즘은 ‘문화’를 많이 이야기합니다. 무엇이든 문화와 연관시키면 가장 앞선
문화비전
사
간
지방문화원은 지역의 여러 문화 주체들의 힘을 모으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
것으로 평가받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된 데에는 자신들의 삶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것에 사람들이
발
선언문
보다 많은 관심을 갖게 된 것과 특정계층에 국한되었던 문화적인 삶의 대중화에 기인한 것이 아닐까
지방문화원은 이 시대 주민들에게 필요한 지식정보와 다문화 시대의 매개자가 된다.
생각합니다.
지방문화원은 문화 소외층이 없도록 함께 나누며 찾아가는 문화활동을 펼친다.
산업발달에 따른 경제수준의 향상과 함께 사람들의 삶의 질에 대한 기대 수준이 향상되면서,
지방문화원은 일회적·단기적인 사업을 지양하고 지속적·장기적인 활동을 추진한다.
문화적인 삶의 향유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보편적인 일이 되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문화적인 삶을
기대하고, 또한 누구에게나 문화적인 삶의 기회가 제공되고 있는 것입니다.
지방문화원을 문화경영의 전문조직으로 적극 육성한다.
2017년 한 해 동안 충남의 문화원들에서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들의 삶의
가치를 높이고, 인문교양과 지역의 향토문화 발전을 통해 지역의 문화 수준 향상을 위해 애써왔다고
대한민국 231개 지방문화원 임직원 일동
자부합니다. 그것을 증명하기 위해 충남지역 15개 문화원의 활동 내용을 「충남문화」로 매년 엮어 온
것이 올해로 21회째를 맞았습니다.
공자가 말하길 ‘근자열원자래(近者說遠者來)’라 했습니다. 가까운 사람을 기쁘게 하면 멀리 있는
사람까지 찾아온다는 뜻입니다.
앞으로도 충남의 문화원들은 지역의 오랜 문화 매개자로서, 보다 다양하고 풍부한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힘쓸 것입니다. 또한 충청남도문화원연합회에서는 문화원들의 역량을 한데 모으고
충남지역문화의 활발한 교류에 앞장서서, 타 지역에서 닮고 싶은 충청남도 문화예술의 창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진해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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