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0페이지

4페이지 본문시작

문화원 가족과 중국을 다녀와서...
지난 9월14일 오전 11시 30분에 온양문화원 문화회원 30여명이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상해 푸동 공항에 2시간여만에 도착하였다.
서늘한 가을 날씨가 우리나라와 비슷한 기후였고, 공항의 환경은 우리보다 못
했으나 사람은 많이 붐볐다. 부산한 공항을 빠져나와 시내까지는 초고속 자기부
상열차를 타고 상해가든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저녁나절 상해시내를 관광하면서, 야경까지 둘러 보았다. 상해시는 양자강 어
귀에 있는 상공업도시와 강어귀어항과 상류 39km까지 내항으로 이뤄져 있는데
수만톤급 외항선이 자유로이 드나드는 세계적인 무역항이다. 서울의 11배 크기
고 세계 뉴욕. 런던 등 선진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규모였고, 주산업은
방직.기계.조선.전기.화학.비료공업등이 활발하다. 우리 탐방가족에게는 대한민
국임시정부와 윤봉길의사의 의거 현장인 홍구공원에서는 “丈夫出家生不還”이
온양문화원 원장
란 글귀가 마음을 무겁게 만들었다.
김 시 겸
윤의사 영정앞에 머리숙여 목례를 한참동안 드렸다. 이어서 이튿날 항주를 둘
러 보았는데 시덴무산맥의 기슭과 시후호 연변에 위치한 도시로 건축물과 정원
이 아름답고 옛정취가 풍겨 이름난 사찰들. 산. 계곡들이 들어차 있어, 과연 13세기 무렵 이탈리아의 유명한 마르
코폴로는 항주에 들렸다가 아름다움에 매료되는 항주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라 칭송하였음을 공감할 수
있었다.
이어서 셋째날 소주시를 둘러보았는데, 소주는 동양의 베니스라는 명성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물이 많은 물의 도
시였다. 사방이 운하로 둘러쌓여 작은 운하들이 교차하고 있으며, 호수.강.연못과 아름다운 정원과 구름이 산재해
있어 아름답고, 유명한 호구탑 유원이 자리잡고 있었다.
우리 문화원 회원들은 이번 탐방으로 인해 자연의 고마움과 중국문화에 빠져볼 수 있었던 계기가 되어 새로운
감동을 받았다.
- 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 : 1926년부터 1932년 직후까지 임시 정부청사로 사용했
던 곳이다. 3층으로된 벽돌집으로 1층이 회의실, 2층이 집무실, 3층이 요인숙
소와 전시관으로 되어있다. 김구선생의 혼이 서려있는 곳이다. 골목에 위치하
여 비좁고 노후된 건물이라 정비 및 관리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 외탄 : 외탄지역은 1843년에 처음 개항한 지역으로 당시 미국.영국.프랑스 등
공동 조계지역으로 고풍스런 서양식 건물이 많이 있다. 현재 상해는 중국경제
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도시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특히 김정일 위원장
이 푸동지구를 방문하여 시장경제원리에 깜짝놀랐다고 한다.
-한신사 : 당대 고승한산과 습득
이 주지로 있다해서 지은 이름
이다. 당나라 시인장계는“고
소서 밖의 한산사 종소리 야밤
의 객선에 들리누나 ”라는 불후의 시구를 남겼다. 이곳은 문
물이 많은데다 오랜사찰과 이름난 시구로 하여 국내외 널리 알
려졌다고 한다.
-호구탑 : 원래 춘추시대 오나라의 왕 항려의 묘지였는데 호구
라는 이름은 장래를 지낸지 3일째 되는날 백호 한 마리가 나타
나 능을 지켰다는 전설에서 유래된 것이다.
호구는 전체의 모습이 호랑이를 닮아 붙여졌다고 하며 높이 40.7m의 호구탑은 400m의 언덕 정상에 위치하
고 있어 시내 어디서도 볼 수 있으며 건축물 북서쪽으로 약간 기울어져 있어 피사탑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서호 10경 : 서호는 항주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5.6km의 타원형호수는 평균수심 1.8m이내이다. 아침과 저녁
때 느낌이 다르고 비오는날과 개인날 안개낀날과 맑은햇살 느낌이 다르다고 한다.
-육화탑 : 항주 남쪽 전당 강가의 월윤산에 있는 탑으로 겉보기에는 13층처럼 보이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7층 8
각탑이다. 송대 (970년)에 건립된 탑으로 국보로 지정되었다. 육화탑은 전당강의 대역류를 막아 달라는 기원
으로 세운 탑이다.
아산타이딩
A-san of Tidings

4페이지 본문끝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상단메뉴 바로가기 단축키안내 : 이전페이지는 좌측방향키, 다음페이지는 우측방향키, 첫페이지는 상단방향키, 마지막페이지는 하단방향키, 좌측확대축소는 insert키, 우측확대축소는 delete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