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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9월,근처에신도초등학교가복교하면서학생일부를분산시켰다.개교10주년



을 맞이한 해의 엄사초는 전교생 1,730명으로 학급당 인원수도 줄어서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공부할수있는여건이재정비되었다.


강진학 선생님은 2005년도에 엄사초등학교로 부임하면서 여자 배구부를 창단하고, 5


년간 감독을 맡았다. 계룡시는 창단 기금 5천만 원을 쾌척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않았다.처음엔선수육성목적이아니라학생들에게건강한체력을길러주기위해



취미생활 클럽활동 개념으로 출발했는데, 충남도 학교별 대항전에 나가 우승한 적도 했
다. 그러다가 2017년 충남도민체전 초등부 배구시합에 계룡시 대표로 출전해서 첫 우승
의쾌거를올렸다.
용남초와달리엄사초는학부모의직업도다양하고,가정형편도천차만별이다.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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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여느 학교처럼 개성이 뚜렷하거나 때로는 관심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학생도 있었
다. 하물며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교실로 들어가지 않고 운동장을 배회하는 아이들
도있었다.강선생님은아침에교문앞에서서서등교하는아이들의눈을살핀다고했다.
눈을보면,이아이가행복한지,우울한지알수있다.공부는조금못하더라도학교생활이
즐거운아이는눈빛에서부터자신감이넘치고발걸음이가볍다.학교에오기싫어하는아
이는잘다독여서학교생활의재미와즐거움을찾도록도와주는것이진정한교사의역할
이라고평소의지론을밝혔다.
“교육의목적은학생이에요.학생을향해서모든게이루어져야해요.교실을짓는것도,
교육과정을편성하는것도,돈을쓰는것도...교장교감은물론행정실직원은선생님이아
이를 잘 가르칠 수 있도록 도와주러 온 사람들이에요. 선생님을 도와주는 것이야말로 우
리나라교육을향상시키는바로미터에요.아이들을열심히가르치는건잘보이지않잖아
요? 걔들이 커서 잘되고 못되는 걸 어떻게 평가를 할 수 있겠어요? 보이는 것만 잘하려고
하는사람들이자꾸득세를하다보면,선생님들도그러한유혹에빠지기쉬워요.”
강진학선생님의교육철학은‘학생이중심인학교’라고힘주어말했다.
역사속으로사라진학교
계룡시가 전형적인 시골마을에서 어엿한 도시로 발전하는 가운데 새로운 학교가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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