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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서당의운영과교육전반
청양군?
청남면은청양군에서서당이가장많이있었던곳이
서당의?운영과?교육전반
다. 1994년 청양군문화공보실 자료를 보면 청양군내
글소리나면
84개 서당 중 청남면에는 22개의 서당이 있었던 것으
로 집계됐다. 마을 주산인 ‘거북산’이 “학문이 깊어 자
배고프기
손들이 번창할 산”으로 여겨지는 천내 1리에서 ‘남산
마련이쥬
서당’을운영했던마지막훈장,소사영씨를만났다.
유년시절
천내1리는 진주 소 씨가 200년 이상 거주한 집성촌
으로, 소사영(蘇士永) 씨의 할아버지 소형우(蘇亨宇)가
물 좋고 산 높고 벌판이 넓어 인심도 좋을 것 같아 공
소사영(1935년생)?
주 이인면 목동에서 이사 왔다. 천내리는 예전부터
청양군?청남면?위골길
“글이 안 떨어지는 곳”으로 진사 급제한 사람도 있고,
청양군 초대의회 부의장을 하던 윤재순의 할아버지처
럼유명한학자가있고,예안김씨도살고있다.
소사영 씨는 한 섬지기 농사를 짓던 아버지 소진철
(蘇陳哲)과 어머니 임순선(林順仙) 사이에서 3형제의 맏
이로 천내리에서 나고 자랐다. 외가는 상당히 지체가
높았던 집안이었으나 당파싸움에 몰려 지리학을 보고
청남면 앵봉산으로 피난 와 살았으며 지금은 어머니
의증손자가왕진리에서살고있다.
소사영 씨는 일제강점기에 초등학교를 다니다 4학
년 때 해방을 맞았다. 학교를 다녀야 뭐라도 할 것 같
아 어떻게든 초등학교를 마쳤다. 그 공부로는 벼슬하
는 것이 어려웠지만 중학교에 갈 수가 없었다. 당시는
근방에 중학교가 없어 천석꾼도 중학교에 보내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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