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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양에서농사를지으며대를이어상쇠로살아온삶(박용국) !
샘제는 정월대보름날에 목면시장의 예전 장터 인근에서 실시
한다. 이곳의 샘은 두레박을 사용할 정도로 깊었으며, 나중에
양수기를 써서 끌어올렸다. 15년 전에 그 우물을 메꾸고 인근
에 대형 관정 2곳을 파서 산 위로 물을 끌어올려서 상수도를 만
들었다. 그래서 지금은 안심리에서도 이 수돗물을 먹고 있다.
원래 있던 관정은 시장이 들어서서 파출소 뒷마당 쪽에서 샘
제를 지내고 있다. 대략 오전에 정자나무 제사를 지내고, 점심
이후에 2~3시부터 샘제를 지낸다.
3. 서당 공부와 청소년 시기의 놀이
박용국은 9살에 목면초등학교에 입학한 후에 15살에 졸업했
다. 초등학교 27회 졸업생이며, 동창회와 스승의 날 학교 행사
에도 계속 참여한다. 그는 중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대신 3년
가까이 서당에 다녔다. 당시 친구들은 주로 도보로 정산중학교
에 다녔다.
서당은 목면 송암리 용고니에 있었으며, 조한국 선생에게 천
자문 계몽편, 명신보감을 배웠고, 맹자도 조금 들어갔다. 그리
고 공주시 우성면 용봉리(송암리 옆)의 반곡에서 이재창 선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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