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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지고사립문은닫혀있겠지.①
매운바다기운에눈물을주룩흘리니
꽃이지는삼월의때라네.
객살이라지닌것이없어서
애오라지시한편을주노라.②
◆사람을보내면서
이별이슬퍼언덕위정자에서술을마시는데.
새로찾아온가을에바닷가산언덕이슬프네.
3)
봉산
은어느곳이거기인지
아득히멀리흰구름떠가는너머인가.
◆여관창가에쓰노라
술마시자니구름낀하늘도저물고
뜬구름인생은바닷가마을에머무네.
4)
올해도한식
이지나가는데
꽃은떨어지고비만부슬부슬내리는구나.
◆옛뜻을노래함2수
손에한중의거문고를잡으니
한중의사람들모두놀라는구나.
소리속에미묘함이들게된까닭은
줄과손이모두신묘함을갖춘탓이지.①
줄과손이모두신묘함을갖추었어도
신묘함은사람의마음속에있네.
마음밖에다시물건이없으니
오호라!옛날이지금과같구나.②
3)봉산:경남동래의옛이름
4)한식:동지(冬至)로부터105일째되는날.보통4월5,6일쯤된다.
48│묵향의본향에서조선4대명필자암김구를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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