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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하지 않는다.
샘 : 수구봉 앞에 있으며 물이 무척 차가웠다.
집동샘
: 철륵산 앞들에 있는 샘으로 물이 집동과 같이 나온다 한다.
골 : 옛날에 섶을 치고 살면서 이룬 마을이라 서 지어진 이름
기 : 섶골 서뿍쪽에 새로 된 마을 영조때 김해 김씨가 터를 잡아 살았음. 원래는 신창면
가내리 쪽에 위치한 부락을 지금의 비리로 부락전체가 옮겨옴으로 지어진 이름.
유두펄
: 신기 옆 벌판에 있는 마을. 예전에 야산이 있던 곳이 마을로 변했으며 이곳에 유
독대라는 풀이 많이 나서 유래 되었다.
터 : 1구와 2구에 걸쳐 있는 칠륵산에 절터가 있는데 절터는 2구에 속한다고 한다 지금
은 절터는 없어지고 밭으로 이용되고 있다.
신동리고분
: 고려시대의 석관묘로 확인됨.
송가고개
: 앞말에서 섶골로 가는 길목 예전에 이고개에 정승을 지낸 송씨가 살아서 지어
진 이름이다.
논 : 논의 한쪽만 긴 형태라 해서 붙여진이름.
장구배미
논 : 논 모양이 마치 장구통 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
세구
배미논 : 형태가 세포 모양이라 붙여진 이름.
7)
전설
진대
성황당
옛날 성종 1475년 때, 걷어들인 조세를 서울로 운송하기 위해 배에 실어 인천으로 가져갔다.
조세품을 하역하던 도중, 배 밑에 커다란 구렁이 한 마리가 몸을 틀고 있어, 인부들이 몹시
놀라 자세히 살펴보니, 구렁이는 죽어 있었고, 구렁이가 있던 곳에는 구멍이 나 있었다. 자
신의 몸으로 배를 가라앉지 않게 한 것이다. 이 이야기를 들은 성종은 구렁이의 기특함을
위로하기 위해 공단을 하사 하신후 구렁이를 원래 있던 곳으로 보내어 묻어 주라 하셨다.
그래서 구렁이를 관에 넣어 지금의 진대 성황당이 있는 곳에 이르자 관이 움직이질 않아,
구렁이를 그곳에 묻었다 한다. 그후 신창 군수가 1년에 한번씩 이곳에서 제를 올렸다고 한
다. 여기서 진대는 구렁이를 말한다. 진대 성황당에 관한 또다른 전설이 하나있다. 음력 2월
28일 새벽에는 진대 성황당에서 지금의 읍내리에 있는 학성산까지 길다랗게 안개가 피었는
데, 이 안개는 보통 안개가 아니라 일종의 길로 성황당의 구렁이와 학성산의 단각시즉, 부처
가 결혼식을 올리는 길이었다고 한다. 이날 후에 단각시의 목을 보면 펄흙이 묻어 있었다고
전해진다.
부엉산
선장면 신동리에 자리 잡고 있는 부엉산은 지금은 낮은 산으로 됐지만 옛날엔 무척 높고 험
준했다. 인적도 무척 드문 곳인데 어떤 젊은이가 사랑했던 애인이 부모의 억압에 다른 남자
와 결혼하자 실의에 빠져 속세를 떠나 동굴에서 살고 있었다. 젊은이는 자연과 더불어 살며
언제나 단소를 불었다. 젊은이의 단소소리는 아랫마을에 들려 동네 사람들은 귀신소리라 하
며 이 산에 가기를 무척 꺼렸다. 그러던 어느날 단소를 불고 있는데 산 기슭에서 머리를 풀
고 소복한 여인이 나무에 목을 메고 있는 것이 아련히 보였다. 젊은이는 단소를 던지고 달
려가 여인을 끌어 내렸다. 순간 젊은이는 깜짝 놀랐다. 자기의 전 애인이었다. 여인은 이미
정신을 잃고 새파랗게 질려 있었으나 심장은 조금씩 뛰고 있었다. 젊은이는 여인을 옹달샘
으로 데리고 가 찬물찜질도 하고 약쑥도 빻아 그 즙을 입에 흘려 넣어주며 온갖 정성을 다
했으나 여인은 야속하게 깨어날 줄을 몰랐다. 궁리 끝에 손가락을 깨물어 그 피를 넣어 주
었으나 마찬가지였다. 어둠은 밀려오는데 청년은 여인의 머리맡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몇 년만에 사람을 만났는데 이렇게 애절하게 죽어가니 애간장이 녹아 내리듯 여인의 얼굴로
한방울 한방울 흘러 내리는 눈물은 청년의 슬픔을 말해 주는 듯 했다. 깊은 밤 여인은 그만
숨을 거두고 말았다. 젊은이는 슬퍼하며 여인을 정성스럽게 묻어 주었다. 그 무덤에서 한 마
리의 부엉이가 솟아 올랐다. 이때부터 이산엔 부엉이가 많이 날아오고 밤이 되면 부엉이가
무척이나 울었다 한다.
8)
전통놀이 및 대표적 집단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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