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81페이지

49페이지 본문시작

온천동 설화 11
효자바위 전설
내가 들은 소리는 효잔디 그 어머니가 장님이래요 그 어머니가 장님 칠십 넘은 장님인데
하루는 아무것도 없는 참 어려운 사람이거든 그래서 인제
청중 아니 그 양반 거시낄
또 해요 거기다
그런데 날마다 구걸을 해다가 그 어머니를 그 부모를 갖다가 공양을 하
는데 하루는 날이 하두 몹씨 비가 오고 해가주구 나갈 수가 없거든 그래서 일찍 나가지를
못하고 있는데 인제 비가 껄끔하니깐두루 인제 어디가서 동냥을 해다가 장님 그 어머니를
공양을 할라고 나가니깐두루 느닷없이 그냥 냅다 뇌성벼력을 하고 그냥 거식해가주군 냅
그래가주구 인제 응 어머니 공경을 하려고 나가는 나가는데 보닌까두루 이전에는
보리 저 보리쌀만 저어 시굴서두 삶아 먹었거든 그래 삶으려고 쓸며는 개란 놈이 그걸 먹
는 수가 있거든 그래 그걸 먹고 만일 토하게 되지 그런데 그거 개가 뉘집에서 보리쌀을
잔뜩 먹고는 토한게 있더라 말이야 그래니깐
, “
우리 어머니가 배 고프실 테니깐 우선 저거
라도 끓여 드려야겠다
고 그걸 갖다가 바가지다 담아 가지고 가서는 물에다 씻고 씻고 해
서는 그걸루다 밥을 지어 가지고서는 어머니 참 자기가 먼저 먹고 말이지 자기가 먼저 맛
을 보고 그러구는 인저 어머니 갖다 드렸다 그거지 어머니는 시장하고 앞을 못보고 하니
깐 해서 자기가 그랬단 말이야 그걸 먹어 자시는 걸 보면서
, “
내가 아무때라도 죄는 죄대
로 받을텐데 어머니를 저렇게 개가 토해 낸 음식을 갖다 먹였으니 어떡하나
하고 바깥으
로 나오는데 느닷없이 그저 후다닥하더니 하늘이 벼락을 치더래요 그래 인제 이 사람이 정
신없이 그냥 방안으로 몰려갔는데 그리곤 하늘이 벼락을 쳤는데 정신을 채려보니깐 큰 바
위가 있는데 그 바위를 갖다가 쩍 갈라 놨더라느만 그래 그래 그제서야 정신을 차려 보니
깐 금이 들었더래요 그래 그 금을 갖다가 팔아 가지구 그 사람이 금을 팔아 그 부모님을
잘 대접을 하고 죽었다고 그래서 그 후에 사람들이 그걸보고는 인제 거기다가 벼락바위라
고 해서는 인제 비를 해 세웠는데 인제 그 효자바위라고 썼대요 비가 있에요
청중
신이야 효자 이름이 구연자
이경호
온천동 설화 12
신천 유래
여기서 거지반 한 십리 되는 데가 구온양이예요 거기에 어떤 총각아이 효자가 있더라 그게
여 그래서 그 어머니가 병이 들었어요 그런데 여기에 검은들이라고 하는 데가 있어요 그
저수지 밑이 검은들이라고 해 거기 약수가 있다고 해서 한 십리 되는 데를 자기 어머니를
매일 업구서 그 약수터엘 댕기는 게여 그런데 한번은 이래업구서 가다가 이 온천을 지났는
데 그러니께 이 온천을 지나서 가는디 이 저 검은들이라고 흑색이라고 하는 디가 그런데
학이 핵이 나와가지고서 거기와서 물을 먹구 있다 물을 먹구 그런데 한번은 지나다 보니
께 이 핵이 쭉지가 부러진 핵이여 그런데 이 놈이 거기를 웅 하고 댕기더니 한번은 지나다
보니께 아 이놈이 날라서 훌쩍 날라간다 이거여 그러니께 그 효자 참 저어머니를 이래 업

49페이지 본문끝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상단메뉴 바로가기 단축키안내 : 이전페이지는 좌측방향키, 다음페이지는 우측방향키, 첫페이지는 상단방향키, 마지막페이지는 하단방향키, 좌측확대축소는 insert키, 우측확대축소는 delete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