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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잊혀진시간을말하다3
청양군??
요즘엔 교통이 발달하여 멀고 가깝다는 의미가 모
서당의?운영과?교육전반
호해졌지만,청양군대치면상갑리는청양에서도오지
수줍움많은
중의오지로인식된곳이다.거리감만으로표현하기어
동안의소년
려워서아예산골이라하는지도모르겠다.
외진 상갑리와 주변 마을들은 여러모로 소외될 수
밖에 없었을 것이고 특히 교육이 그러하였다. 당연히
고립과 소외감을 극복하려는 자발적인 움직임이 시작
되었는데,개인적으로서당을열고학생들을가르치는
정도가 아니다. 온 동네가 합심하여 학회를 결성하고
회비와 기부금(1환 50전 이상)을 모아 사립학교를 세운
것이다. 그 당시 사숙은 서당의 의미를 많이 가지고 있
복 찬 규(1936년생)?
었지만 학교와 다름이 없었다. 서당에 현대의 학교가
청양군?대치면?상갑길
결합된형태라할수있을것이다.
주민들의 노력으로 교육의 불모지였던 상갑리에 교
육의 근거가 생겨났고 갑명사숙(甲明私塾)을 모태로 이
곳에서 배출된 인재들이 주변 마을들에 서당을 열어
후학들을가르쳤다.
“오호라!?학문을?누가?좋다고?하지?않으며?자식을?가르치
고자?하는?마음이?누군들?없겠는가마는,?우리?상갑리는?
외진?곳에?자리하여?인근?지역과?내왕이?불편하고?주민이?
지극히?가난하고?나약하여?두루?교육하지?못할?뿐만?아니
라,?읍내?학교도?멀고?학비?낼?여력도?없는?까닭에?입학하
기?또한?어렵다.
어린아이가?10세?전에는?농사에?참여하지도?못하고,?
그저?노는?것을?면하지?못하니,?이는?주민의?도리를?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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