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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신도안면으로변경함으로써드디어‘신도안(新都案)’은25년만에이름을되찾았다.
충
남,
잊
면장실은행정의모세혈관
혀
진
시
유동리에서태어난안면장은유독고향에대한애착이강하다.더욱이지역전통을중
간
을
시하여어른공경과가족의화합을으뜸으로삼는남다른철학을가지고있다.근30년만
말
하
에 고향으로 돌아와 남선면 면장으로 부임하고 보니, 원주민들은 모두 떠나고 새로 이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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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온 군인가족이 주민의 대다수였다. 면장으로서 이들이 잠시를 머물더라도 고향처럼 정
을 느끼고, 편안하게 살다가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더라도 오래도록 기억했으면 좋겠다
는바램뿐이었다.
“어떻게보면면장이라는것은우리행정의모세혈관이라고도표현할수도있는데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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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제일기초단위가면이잖아요?실질적으로주민과소통하고공감하고어려운부분을
해결하는것이면업무이기때문에제가면장실을‘주민대화방’으로고쳐서열린행정을했
어요...그래서지금도저를‘면장님’이라고부르는데요.저는그게제일기뻐요.면장이라는
호칭이다정다감하고친근감이있고,더반갑고그러지.정말이에요.”
당시남선면인구는8,375명으로거의100%군인가족이세대를구성하고있었다.더구
나남선면은남성이모두현역군인이었기때문에마을행정업무를보조하는이장은100%
여성이었다. 두마면이나엄사면은농촌지역이므로농사지원업무가많았지만,전답이없
는남선면은주민복지를최우선과제로삼았다.면장취임후,제일먼저그가한일은2005
년4월에나주시이창동과,7월에는태안군근흥면과자매결연을체결했다.매년2회씩서
로왕래하면서민간교류를통하여지역경제상생효과를도모하기위함이었다.
그때는명절선물로나주배가인기가있었기때문에주민들의요구에따라나주시로부
터8톤트럭한대분의나주배를구매했다.태안군은해안지역으로소금과수산물이유명
하다.1년간품질좋은소금600포와저렴한수산물을공급받았다.애초에면장의권위의
식은내려놓았기에주민들의편의를위해서업체선정및수송까지직접나섰다.계룡군문
화축제 때는 반대로 나주와 태안 주민들을 초대해서 1박2일 동안 계룡시에 머무르게 했
는데, 지역경제를 살리는 더할 나위 없는 기회였다. 양계지역 주민들이 축제 관람 및 계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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