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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잊혀진시간을말하다3
청양향교축관문명근
문명근 씨는 현재 청양 향교에 몸담고 있는데 청양향교 이계복 전교님의 권유로 시작한
향교활동이20여년이다되어간다.한학을한덕에유림으로향교에봉사할기회가주어진
것에 감사를 드린다. 향교 제례에 분방이라든지 축이라든지 관여하면서 축을 쓰고 읽고 봉
사하였다. 그래서인지 전국적인 유림활동으로 원주 향교, 무성 서원, 돈암 서원 등 5~6년을
축관으로 불려가서 뜻있는 봉사를 하였다. 유림 문명근의 봉사가 결실을 맺어 성균관의 표
창을받았고,한학과효를강조한삶이인정되어법무부장관표창을받기에이르렀다.문명
근씨는이값진표창들이문명근개인의영광이기도하지만동시에충·효를기리는청양지
역의노력이인정을받은것이기도하다고힘주어말한다.
곧강단에서뵙길기대합니다
문명근씨는70을넘어선나이에대학원에다니면서‘우리효(孝) 인성교육강사’1급을땄
다. 이곳저곳 기회가 된다면 한문과 인성에 관한 교육에 남은 생을 바치려 한단다. 그는 특
히 우리의 ‘책상머리 교육’을 강조하고 싶다고 한다. 그에게 서당은 한문을 가르쳐 준 교육
의 밑거름이었으며, 각종 한문교육서는 인성을 바탕으로 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라, 지금까
지의삶에큰지침이되었기때문이다.
그에게서당교육이란무엇인가물으면,“단연코지금의현대식교육의틀과는확연히다
르다”고 말한다. 그는 우리 민족의 가족 교육이 “밥상머리에서 나온다!”고 강조한다. 언제
부터인가 우리에게서 밥상머리 교육이 없어져서 가족 간에 멀어져가는 현실이 온 것이란 생
각이다.나라에서도학교교육과정에한학교육을강화해주길바란단다.
지금 그는 유림활동과 청양군문화관광해설사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삶을 즐겁게 지
내고자 함과 동시에 고향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기 때문이다. 그는 이제 해설사 봉사
를 넘어서 효와 인성을 가르치는 새 시대의 훈장이 되고 싶다고 힘주어 말한다. 효인성교육
강사1급은만학도의결과가아니라,할머니가손잡고넣어주신추목서당가르침의씨앗이
새 시대에 빛을 보려고 싹을 피우는 것이란 생각이다. 인성 교육, 효 교육은, 요즘 젊은이들
에게 반드시 필요한 교육이어서, 시대가 과거의 서당세대를 다시금 필요로 하게 된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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