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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끄는 것은 마차
라고 한다 구조는 평차와 같으나 규모가 약간 크다 수
레바퀴 앞쪽에서 멍에에 이르는 기다란 두 개의 나무를 원
이라고 하며 이 두
개의 원
끝에 가로 막아 댄 나무를 멍에 라고 하는데 이 멍에를 액 이라고도 한
다 이 액을 소의 목 위에 얹어 끈으로 맨 다음 끌고 가도록 한다
〔 〕
농우
4
농사 일에 부리는 소를 농우라고 한다 다리는 짧은 편이나 몸이 살지고 초식성
이며 참을성이 강하고 힘이 세어 논밭을 갈고 수레를 끌며 등에 무거운 짐
을 실어 운반하는 작업을 하였다 소의 힘으로달구지나 수레를 글게 하기도 하지만
길이 좁고 기복이 심한 산촌에서는 소의 등에다 짐을 실었다
옹구 옹구는 두
. (1)
엄 무 호박 배추 감자 등을 실어 나르는 농기구인데 일명 망구 라고도 부른다
짐을 실을 때에는 옹구의 눈과 눈 사이에 막대를 질러 두었다가 부릴 때에 막대를
빼면 옹구 안의 물체가 떨어져 나온다 다른 하나는 조른 끈을 풀어서 짐을 부리는
것이 있다
발채 발채는 말이나 소의 길마 우에 얹어서 벼나 보릿단 등을 운반
. (2)
하는 데에 쓰이는 농구인데 우리 충남 지방에서는 이것을 발구 라고 부른다 형태
는 둥근 나무로 자 모양으로 짜서 바깥 쪽으로는 새끼줄을 매었다 몸체의양쪽 틀
을 의지하여 사방으로 각각
가닥의 새기줄을 매고 늘어진 끝을 서로 엇걸어
6
10
짜 바닥을 만든다
거지개 소나 말의등에 얹어서 무거운 나무나 돌을 운반하는
. (3)
데 쓰이는 운반구를 거지개라 한다 생김새는 지게와 비슷하며 길이는
내외
60cm
로 등발이 짧고 세장도 둘 뿐이다 거지개는 두 짝을 함께 상요하며 길마 양편에 하
나씩 얹고 새끼로 묶어서 슨다 한번에
의짐을 싣는다
〔 〕
선박
500
600kg
5
아산 지방은 하천과 호수가 비교적 많은 편이며 호아해 바다에 이어지는 아산만이
있어 어업이 상당히 활발했으며 아울러 어선
과상선
이 아산만 연안에 가
득했었다
뿐만 아니라
지금의 인주면 공세리에 조창
이있었기 때문에 호소
지방의 세곡
을 한양
으로 운반하는 거대한 조운선
이 연락 부절이
었다 그리고 아산군 지역에서 서쪽으로 당진군 지역으로 가기 위해 삽교천을 배로
건너 갔으며 북쪽으로는 배를 이용하여 아산만을 건너 평택군 지역으로 갈 수 있었
다 뿐만 아니라 아산군 관내의 중앙부를 가로질러 서쪽으로 흐르는 곡교천이 홍수
로 넘치는 하절기에는 교통의 요소에 거룻배를 마련해 두고 사공을 배치하여 왕래
하는 나그네나 통학생을 태워 건너가게 하였다
거루 거루는 거룻배 라고도 하
. (1)
는데 돛을 달지 않은 작은 배이다 주로 설비가 불완전한 항구에서 큰 배의 짐을 나
르는 데에 사용하며 또는 나루터에서 길손을 태워
명 소선
또는 거도선이라고도 부르는데 그 부분별 명칭은 다음과 같다
. ·
손으로 저어 배를 나아가게 하는 나무로 된 도구인데 물 속에 들어가는 깃
족은 납작하며 손잡이 족은 가늘게 만든다 노의 손잡이 쪽에 가느다란 나무 도막을
가로 박은 것을 노손 이라 한다
상앗대
물가에서 배를 떼거나 또는 물이 얕은
. ·
곳에서 배를 밀어 갈때에 쓰는 장대
창막이
거룻배나 돛배 같은 목조선
의 선창
에 간막이로 가로 박은 나무
돛배 돛배는 돛단배
범선
', '
5
라고도 부르는데 돛에 닿는 풍력
에 의해 나아가게 되어 있다 돛을 달기 위해
배에다 세운 기둥을 돛대 또는 짐대
범장
장간 등으로 부르며 돛대가 하
', '

)' ,'
나인 작은 돛배를 외대박이 라고 한다 돛배의 부분별 명칭은 다음과 같다
. ·
배의 방향을 조종하는 기구인데 직각 삼각형의 큰 널조작에 위는 자루를 달아 고물
에 박고 아래의 주걱 모양의 넓은 쪽은 모제비로 물 속에 들어가게 하여 자루를 틀
어 방향을 조종한다 키는 타
또는 방향타
라고도 부르며 배의 뒤 쪽
에 달려 있다
배가 다른 곳으로 떠가지 못하도록 일정한 곳에 머물러 있도록
. ·
하는 기구인데 갈고리가 달린 쇠나 나무로 되어 있다 이것을 밧줄이나 쇠사슬에 매
어 물 속으로 던지며 흙바닥에 박혀서 배의 위치를 고정시킨다
풍력
. ·
이용하여 배의 추진에 이용하기 위해 돛대에 다는넓은 천인데 바람을 따라 방향을
바꾸게 되어 있으며 돛대에 달아서 올렸다 내렸다 하게 되어 있다
마루줄 이어줄
. ·
배의 돛을 달아 올리고 내리고 하는 줄 용총줄
돛을 올리거나 내리기 위하여
돛대에 달아 놓은 줄 활 대
돛 위에 가로 댄 나무인데 돛의 꼭대에 댄 것을 상
활 이라 하고 맨 아래에 댄 것을 하활 이라고 한다
만장이 만장이는 큰 목조선
. (3)
의 하나인데 뱃머리가 삐죽하게 생기고 돛대가 두 개 발린 두대박이 이다
배의 규모가 크기 때문에 많은 짐을 싣고 먼 바다의 풍랑에도 견딜 수 있으며 돛이
두 개 이므로 속력도 빠르다 아산 인주면 공세리의 조창
에서 사용하던 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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