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10페이지

論(연미상위위언격논), 望之若可以捉契(망지약가이착계), 要之賁·育終莫
之奪(요지분·육종막지탈), 處至難之會(처지난지회), 而竟得以淸節完名
終(이경득이청절완명종), 蓋間世之偉人也(개간세지위인야)
其封疏·奏議(
。
기봉소·주의),具在簡策(구재간책),世所共見(세소공견),而公又吾家外孫
(이공우오가외손), 以故其居家處事(이고기거가처사), 又得傳聞於父兄先
輩(우득전문어부형선배), 心嘗慕之(심상모지)
庚戌春(경술춘), 余以翰林
。
謫居海美(경술춘여이한림적거해미), 海美之地(해미지지), 有公祠堂在焉(유
誘像儼然(유상엄연),歲時香火(세시향화), 余得瞻其像而想
공사당재언)
。
望其風采(여득첨기상이상망기풍채), 以酬其夙昔之慕(이수기숙석지모), 歸而
爲之記如此(귀이위지기여차)
。
당쟁의화가일어난뒤로,관복을입고묘당廟堂 위에서서권력을
잡고국정을담당한사람들은그뜻과지론持論이대부분편파적이고
한쪽으로치우쳐서사람들의마음을신복信服 시키지못했다.
그러나유독상국相國인약천藥泉 남공南公은그렇지않아서,간관諫
官이었을 때부터 잘못을 저지른 자를 배척하는 것과 죄에 빠진 자를
구원하는일에있어두경우모두공정함을잃지않았다.상국이되어
서는사람들의의견을조정하고균형을잘유지하여또사람들의마
음을복종시키고국맥을보호하였다.탁월하게자신의소신을지켰으
나말을준엄하게하거나논변을격렬하게한적이없으며멀리서바
라보면마치손안에들어올수있을듯하였다.하지만맹분孟賁과하
육夏育일지라도결코그의뜻을빼앗을수없었다.
지극히어려운시기에처하여끝내깨끗한절개와완전한이름을보
전하고 생을 마쳤으니, 세상에 보기 드문 위대한 인물이다. 그의 봉
소封疏와주의奏議는다책에실려있으니세상사람들이모두아는바
44_약천藥泉남구만南九萬의생애와발자취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