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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끝에영농조합을설립했다.혼자서하는것보다는마을전체를하나의법인으로설립



하면그만큼규모도커지고많은수익을창출해서잘사는마을이될수있다고확신했다.


그러나저마다의손익을따지다보니안타깝게도오래지속되지는못했다.


젊은나이에이장을맡은송인석은정겨운옛모습과전통을지키는것을최우선으로생


각했다. 더불어 주민들이 안정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소득증대에도 힘썼다. 선대 이장


은계룡시에서제일먼저비닐하우스농법을도입했다.바통을이어받은송이장은천혜의



자연조건을최대한활용할수있는효과적인방법을모색했다.
동네를 둘러싼 야산에는 대나무가 빽빽이 심어져 있다. ‘우후죽순’이라는 말처럼 대나
무는번식력이뛰어나온산을덮었다.요즘처럼대형파이프로뼈대를세우는비닐하우스
가아니라흔하게구할수있는대나무를깎아살을구부려뼈대를만들었다.끈도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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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볏짚으로묶어서둥글게터널식으로만들고,그위에비닐을덮는원초적인방식으로
딸기농사를 시작했다. 산주인은 누구라도 필요하다면 마음대로 대나무를 베어가도록 허
락해주던시절이었다.대나무를깎고마름질하는공정은마을사람들이서로품앗이로공
동작업을했다.누구네집에무슨일만생겼다하면두손두발걷어붙이고서로돕던인심
좋고정겨운소라실마을이가끔은그리워진다며송이장은아쉬운내색을감추지못했다.
동네초입에는소등에다덮어주는덕석처럼생겼다하여‘덕석바위’라불리는큰바위가
있다. 그 옆으로 작은 샘이 하나 있는데, 여전히 샘물이 솟아나고 있다. 예전에는 그 물을
길어다먹기도했는데,지금은농업용수로사용하고있다.
화합의상징이된이·통장연합회
송인석이장은마을일외에대외적으로는공공기관유치운동중에는세무서유치분과
위원장을 맡아 가장 먼저 유치 실적을 올렸다. 또 2017년부터 이·통장연합회 계룡시지회
장에 임명되어 투철한 사명의식과 근면함으로 지방자치의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
지 않았다. 계룡시 87개 동리 이통장 회원들과 머리를 맞대어 의논하고, 리더십을 발휘하
여주민과행정기관의가교역할을해왔다.
행정기관에서는이통장을준공무원으로지칭하면서민원업무를분담시킨다.그러나현
실은사회단체로구분되어충분한활동지원을받지못하는실정이다.불합리한제약이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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