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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까 한이 없는 거이라
조사자 일화가 많죠
많지
옛날이 우리 어려서 들었어 내가 이 열 살 안쪽이 들었나
옛날에는 그 장사꾼이 이 황하
장수라는 것이 옷감 장사보구 항하장사라구 그랬어 옛날이는 당나구다가 실쿠 다녀 그렇
기 그랬는디 여기서 옛날이는 차가
164)
고개 올라가믄 서낭나무 서낭 봤어
조사자 예
서낭나무
조사자 돌
왜 돌 가매
던지구 재수있게 해달라구 옛날에는 고개마두 있었어 그래 떠꺼머리 총각놈이 장가두 못
가구 당나구를 타구 당기여 항하장수 장에를 갈라믄 서낭나무가 있어 물견도 잘 팔리게
165)
해주쇼
빌구 댕겨 아 그 빈장 빈 그댈 가면 즈민욕이 암것두 안팔려
안 빈 저짝 장
엘 가면 잘 팔려 그 이상하지
인제 노다지 그래 여전히 안 팔려 안 빈 장에 가면 팔리
구 하루는 해가 어지간히 넘어갔는디 서산이 지는데 아 거기를 보니까 괘씸한 생각이나
그래
에이 이 놈이 서낭나무 내벤대미 주구 만다 구 거기다 대구 오줌을
.” .
니까 당나구는 가 들구간단 말여 오줌을 눠 오줌을 다 누고 나니까 당나구는 저만치 갔
166)
어 그제 담박질
가두 당나구는 만날 고만치 떨어져 찬찬히 가두 고만치 떨어지구 싸
167)
가구 고만치 떨어지구 그저 눈에 꼭 뵈게 고렇키 가 당나구가 근디 노다지 댕기던
길인디 가다가 이렇기 두 갈래진 질이 있는디 이짝 길루 가야 저 가는 디루 가구 이짝 길
루 가면 가지 않던 질이거든 근디 당나구가 이짝 질루 가네 저 가는 길루는 안 가구 글구

넘어갔지 아 그란디 워떤 동니 큰 동니루 가더니 그래두 꼭 그 사람 눈에는 베게가 당나
구가 어떤 집으루 쑥 들어가네 크나큰 집으루 동네 가운데 서슴치 않구 들어가 아 이사
람이 거기를 쫓아가설랑 그 집을 쑥 들어가서 내 당나구라구 가져올 수는 없구 주인을 찾
어야 인저 당나구를 데리구 나올 꺼 아닌게베 주인을 찾을라구 이르케 서슴서슴허니께 아
168)
부엌이서 밥하든 여자 하나가
아이고 마님 샌님 아무 졀끼
아무 때 나가
던 새 서방님 인저 들어온다 구 막 소릴 질르네 아 그라니께 얘두 어떨무르하거던 잉
.” .
하더니
이눔아 니가 하늘에서 떨어졌니 땅에서 솟었니 바람에 날러왔니
하구 막 데리구 들어가 방으루 안집으루 아 가만히 이눔이 장똘백이루 수십 년을 댕긴
놈이라 그래두 눈치는 비상하던 모냥이여
. ‘ ,
야 이 집이서 아들 노릇을 하면 아마 내가 팔자
를 고치겠다
저 뭐시기 아 그러니까 인저 방으루 들어가설랑은
어머니 아버지 안녕하셨
느냐
?” .
구 어쩌구 인사를 하구설랑은 참 집이 매우 좋단 말여 근디 떡하니 문을 샌님이
문을 열더니
아무개 어디 갔느냐
?” “ ,
예 여기 있습니다
.” “
아무갤랑 아무데 가설랑은 고기
사오고 아무개랑은 집 있는 돼지 잡구 아무갤랑은 밥을 얼른 지라 구 아 밥을 그냥 져
.” .
오는디 밥을 해오는디 옛날거니까 이것만 하던가 이것보다 쪼금 나 보기는 봤는디 쬐끔
169)
즉던가 크던가 몰러 칠첩 반상기에다가 개
를 덮어서 해왔는디 참 밥을 잘해왔어 생전
170)
첨 그런 밥을 먹어 너머 침 생키지 말어
웃음 견이불식
이여 그릇 가운데 떡이여 밥
을 저녁을 먹구나니까
오늘 해전이 길두 걷구 고단할 테니까 네 방에 가 자거라
종을
171)
불르더니
“ ,
그래서 아 연사초랑
에다 대초를 꽂고 졸졸 끌
고설랑 후면으루 후면으루 가는디 후면 가운데 서태산을 묻고 서태산 가운데다 늴리리 지
와집을 졌는디 참 잘 졌드랴 근디
달리구 있는 거여 그래 인져 즐 자를 잡어타구서 가는디 아 그 영창 바깥으로 그림자를
172)
보니까는 어찌 이쁜지 월국의 선녀두 같구 썩은 동아줄두 같구 참나무 비개미
두 같구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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