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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서천금강하구생태문화의변화
가 봤어유. 여기 저 도르뫼 원산, 당산, 나포산. 저 가면 강변 밑에 나바우(바위)하고 거기
저… 전라북도유. 저 황산 밑에는 전라북도여. 황산동이라고 하지요. 이게 제일 막내래
유.이당산이제일끄트머리떠나왔데요.”
도르뫼와오성산은공주부여에서떠내려왔다고생각한다.
“왜 오승산이냐면 옛날에 저 오랑캐들이 부여 사비성을 침범을 허는데, 태풍을 만나가지
고 이렇게 군산 이쪽으로 그냥 배들이 전부 글로 닿은 거야. 사비성을 찾아가는데, 위로
올라가보니 죽은 다섯 명이 있는데, 그 사람들이 부여 가는 길을 일러 달라고 헌게 안 일
러준거여.그래서지금가보면,오성산이라고해요.”
옥포리에서는도르뫼당산에서석탄캔이야기가조금알려졌단다.
“옛날 어른들부터 당산 여기서 무연탄을 파서 중국으로 갔다고. 여다 배에다 싣고. 그래
가지고8·15해방되고도또우리나라사람들이캤지유.”
“무서서 못 들어가유. 우리가 농사 여기 살 때 농사를, 인자 논에 갔다 오는데, 6·25때이
지.비행기가막금강,호족기가처음생겼어유.에잉~잇막놀라서당산굴로들어가는거
야. 인자. 막 굴 속에 들어가서. 화양은 폭격허고 막 그런게. 그런데 속에 벌집이 또, 벌이
막쏘아싸네.그러니까나가도못허고.”
정인석씨는옥포리에대하여다음과같이설명했다.
“여가 동네가 컸어유. 이짝 건너거든. 갯고랑 넘어거든. 큰 동네라고 했어유. 큰 동네. 개
근로, 작은 동네. 이렇게 됐어유. 여가 면이 있고, 주재소 있고. 그래서 큰 동네라고. 또 호
수가더많고유.”
유태종씨는마지막으로이런말을하고면담을마쳤다.
“제가 참 여기 고향에 와서 살다 보니까 가장 아쉬운 것은 우리 지역 인구가 너무나 줄어
든다는 거여. 그래서 인구 유입을 많이 신경을 쓰고 싶은 생각이 많이 있고요. 우리 시골
에는 지금 코로나로 인해서 시골 정서가 많이 무너졌어요. 저 어디 시골 사랑방 이야기들
이 많이 나눌 수 있는 그런 상태라서. 그래도 빨리 코로나가 내가 발로 차서 쫓았으면 좋
겠는그런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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