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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옥에 들어갈 수 없는 상인들이 길거리나 공터에서 물건을 파는 난전도 있었다. 난전

남,
에서 인상적인 것은 라이터 장사였다. 당시 라이터는 기름으로 켰다. 세 명의 라이터 장사


가있었는데작은책상하나를놓고안경등소소한물건을고쳐주기도했다.20~30년정


도 라이터를 장사한 분이 여전히 살아계신다. 난전 역시 200원 정도 사용료를 냈다. 당시


에대장간이세곳이있었다.그때는거의모든농기구를직접만들었다.평소에도대장간


에서 만들어진 농기구의 거래가 많았지만, 장날에는 특히 더 활발했다. 지금도 대장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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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이 남아 있다. 2010년에 논산시가 되면서 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주춧돌을 만들고 기둥
을 깎아서 장옥을 새로 만들었다. 12칸에 12명의 상인이 쓰고 있는데 밀폐식이어서 물건
을보관할수도있다.이전의장터는철거해서주차장,백중놀이회관,화장실등을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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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시장의모습
현재논산계룡농협옆에우시장이있었다.시장입구에있는연산묵집이우시장자리였
다. 연산장과 같은 날에 우시장이 열렸는데 100여 평 남짓의 공간에 소가 50마리 이상이
나왔다.소를몰고돼지를싣고10~20여리를와야했기때문에다른곳보다일찍거래가
시작되었다.소,돼지,개,닭등도함께팔았기때문에무척지저분했다.
도축장을 전담한 수의사 전일두 씨가 논산군청 축산과에 협소하고 비위생적인 우시장
의이전을건의했다.군에서땅을사서옛날시장에서200미터떨어진곳에400평정도를
사서우시장을만들었다.현재렉스턴아파트근처에대구상회라는대추가게앞이우시장
이었다.80년대에이전해서90년대초까지10여년우시장이열렸다.축협이대단위축산
시장을부적에만들면서연산리뿐만아니라면단위우시장이사라졌다.
우시장과더불어도축장이있었다.현재연산제일감리교회앞에300평정도가도축장이
었다.홍씨의집에서도축장이300미터떨어져있었는데그근처에는가고싶지않았다고
한다.지금도가축들의울음소리가떠오를때면몸서리쳐진다고한다.우시장없어지면서
도축장도 자연스럽게 사라졌다. 옛날 건물은 대추 장사를 하는 사람이 사서 지금은 창고
와집을짓고있다.우시장과도축장이있어서재료를구하기쉬워서인지장날에간이의자
를 놓고 순대국밥을 파는 곳이 여럿 있었다. 시장을 정화하고 80년대에 주택개량을 하면
서상가가생겨나기시작했다.열악한시설에서국밥을팔던사람들이상가를임대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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