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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들어오지않았다고한다.




거래된품목


윗장터는현재논산약국에서부터나중에화지시장(공설시장)이되는곳까지이어졌다.
대우약국에서약간내려오면좌측에골목이있다.이곳이싸전골목이었다.그당시에사
람들은농사를지어쌀을미방(쌀수집상)이라는곳으로버스나달구지를타고가져갔다.
미방에서중간상인들이쌀을수집해서대전이나서울등에서팔았다.
논산이 번창하면서 나무전이 생겼다. 논산이 번창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군 면회 때문
이었다.군대에간아들을보러온부모들이논산역에서내리면서논산에이동인구의밀도
가높아졌다.인구가늘면서나무에대한수요가더커졌다.그당시에는솥등을가져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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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해서먹었다고한다.대우약국에서북쪽으로계속가면공설시장이끝나는데거기
서부터다리가기전까지가나무전이었다.주로논산주변의산골마을에서나무를팔러왔
다. 대부분 장작이 거래됐지만, 일부 사람들은 불쏘시개 하기 좋은 솔가지를 지게에 지고
와서팔았다.가난한사람들은나무전에서나무를사지않고물가에서자라는줄대를말
려서땠다.그밖에톱밥이나말린참깨나들깨줄기등을땠다.
논산약국 주위에 치마저고리, 이불, 솜 등을 판매하는 포목점이 있었다. 논산약국에서
약간 서쪽에 중국인이 운영하는 가마솥전이 있었다. 그 옆 골목은 떡전 골목이었다. 장날
이면사람들이집에서만들어온떡을그곳에서팔았다.
논산장에서유명한것중에하나가우시장이었다.논산사거리에서하나은행동쪽으로
한참을내려가면삼거리가나온다.거기에왕생당약국으로가는길과강경으로가는길이
교차하는곳에작은다리가있다.그곳에서동쪽으로똑바로가면넓은공터가나온다.이
곳에우시장이섰고사람들은그곳을소전머리라고불렀다.소전머리주위에있던순대국
밥집과 팥죽 가게가 사람들에게 무척 인기가 많았다. 연대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이후에
우시장이한국전력공사가있는주공아파트근처로옮겨갔다.
이한의원에서 아래쪽 전체에 노점이 열렸다. 그 밑으로 양침술원이 있었는데 이곳에서
염소,닭,토끼등을팔았다.흥미롭던시장풍경이있는데조기를비스듬하게엮어서걸어
놓고 피리를 불고 징과 꽹과리를 치면 생선을 팔았던 상인들이 있었다. 그들은 나무에 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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